코로나19 백신 접종 거부시 11월 이후 재기회 ... 미접종자 근무 제한 없어

김혜연 기자 / 기사승인 : 2021-02-20 19:39:08
  • -
  • +
  • 인쇄
26일부터 요양병원·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사진=연합뉴스 제공)
26일부터 요양병원·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사진=연합뉴스 제공)

[매일안전신문]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 대상자가 본인 차례에 접종을 하지 않으면 11월 이후에 다시 접종 기회를 얻게 된다.

정경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은 20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대상자가 접종을 거부하면 후순위로 넘어가게 되고 전 국민의 접종이 끝나는 11월 이후에 접종을 받는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밝혔다.

그는 미접종자의 근무와 관련해서는 백신접종 자체가 자발적인 참여이므로 "정부는 요양병원이든 요양시설이든 종사자가 접종을 거부한다고 해서 공식적으로 근무를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대신 그는 "백신접종을 하지 않은 종사자에 대해서는 지금처럼 주 1회 이상 유전자증폭(PCR) 진단검사를 하면서 바이러스가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에 유입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차단하겠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달 26일부터 전국의 요양병원·요양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에 있는 만 65세 미만 입소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첫 접종에 쓰이는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사가 개발한 제품이다.


요양병원·시설 등 접종 대상자들은 대부분 동의했다. 접종 대상자 36만6,959명 중 34만4,181명이 '백신을 맞겠다'고 동의해 93.8%의 동의했다. 이중 요양병원은 92.7%, 노인요양시설과 정신요양·재활시설은 95.5%,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은 94.6%가 동의했다.


정부는 백신 접종을 앞두고 주사기 8,000만개를 계약했다. 양동교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자원관리반장은 "최소잔여형(LDS) 주사기 4,000만개 일반 주사기 4,000만개를 구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LDS 주사기는 주사 잔량이 84㎕(마이크로리터) 이상 남는 일반 주사기와 달리 4㎕ 정도만 남는 게 특징이다. 주사기에 남아 있는 백신을 최대한 사용하는 효과가 있다.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혜연 기자 김혜연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