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신문] 휴일인 27일 과천 지식정보타운 공사현장에서 공사 중 작업자가 사망했다. 지난달에도 같은 공사현장에서 사망자가 발생했었다.
27일 과천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8분께 지식정보타운 3블록 공공임대 공사장에서 차량에 적재된 개당 1t가량의 H빔을 지게차로 하차 하던 중 H빔이 떨어지면서 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지게차 반대편에서 일하고 있던 노동자 1명이 현장에서 사망하고, 다른 1명은 복부와 허리 등을 크게 다친 중상으로 병원에 이송됐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번 사고에 이어 지난달 20일에도 지식정보타운 S-5 블록 내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터파기공사를 진행하던 중 근로자 1명이 사망했다. 이 공사의 시공사는 A건설로 알려졌다.
정부는 중대재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달 '중대재해처벌법'을 제정해 내년 1월부터 시행하기로 했지만 여전히 사고는 계속 발생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6월 '국토안전관리원법'이 제정되어 이 법에 따라 '한국시설안전공단'이 '국토안전관리원'으로 변경되어 안전관리계획의 검토 및 시공과정에서의 안전 및 관리에 관한 사업을 하도록 하고 있지만 효과는 미미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이번 사고는 휴일에 발생한 사고로 휴일 사고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
대부분 휴일작업의 목적은 공사일정을 단축하기 위하거나 공사일정 준수를 위해 휴일에 작업을 하게 된다.
이런 이유로 휴일에 작업하는 작업자는 평일에 작업을 했던 작업자가 아닌 경우가 대부분으로 일용직 인력을 고용하는 경우가 많아 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평일에 작업하는 작업자가 휴일에 작업을 하더라도 휴식이 없이 연속 작업을 하게되므로 피로 누적으로 인한 과실도 사고의 원인이 된다.
게다가 휴일 작업이므로 안전관리도 평상시보다 미흡하고 작업자의 안전의식도 낮아지게 된다. 대부분의 건설 공사 현장은 다수가 융합되어 일을 하게 되므로 한 사람의 과실이 대형 안전사고의 원인이 된다.
결과적으로 휴일작업은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할 수 있으므로 휴일 작업에 대한 세부적인 지침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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