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신문] 7월부터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 수가 대폭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정부는 6월까지 계획된 백신 1차 예방접종이 마무리돼 7월부터 코로나19 확진자의 사망자 수가 전체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고령층 예방접종이 끝나는 6월말을 거쳐 7월이 되면 전체적으로 사망하시는 분들이 대폭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 근거는 무엇인가.
국민의 60세 이상자는 약 1,200만명으로 전체 인구(5,200만명)의 약 4분의 1을 차지한다. 누적 사망자 1,900여명 중 95% 이상을 60세 이상이 차지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집계 19일 기준 사망자 1,912명 중 60대 사망자는 224명, 70대 사망자는 542명, 80대 이상 사망자는 1,053명으로 60세 이상 사망자가 1,819명이다. 전체 사망자 비율은 60세 이상이 95.1%를 나타내고 있다.
6월까지 60세 이상 대부분이 예방접종을 마무리하면 확진자가 대폭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이다.
60세 이상 접종률이 문제지만, 접종 대상자 중 접종을 하지 않는 이유 중의 하나는 백신을 접종하지 않더라도 거리두기 등 자체 예방을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 때문에 백신 접종을 기피하는 이유가 대부분일 것이다.
손 사회전략반장은 이런 측면을 감안해 60세 이상 인구 1,260만여명(24%)이 대부분 방역이 된다는 조건에 따른 결론이다.
또한, 전체 누적 확진자 13만3천여명 중 60세 이상의 확진자는 약 27%를 차지했다. 이를 근거로 보면 6월이 지나면 일일 확진자 600~700명 중 27%의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 근거로 하면 7월부터 확진자 수와 사망자가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같은 논리가 미국이나 인도에서 입증되고 있다.
매일안전신문이 보도한 기사(인도, 일일 최다 확진자 발생 But 감염재생산지수 하향)에서 보듯이 인도의 감염재생산지수가 최고점을 지나 하향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사망자 수는 최고치를 나타나고 있지만, 그 이유는 최근의 확진자가 아닌 오래전에 감염된 확진자이기 때문이다.
인도는 지난달 4월 말 주간 감염재생산지수 최고치 1.23을 기록한 후 하향세다. 당시 확진자 40만명을 넘었지만 오늘(20일) 기준 전날 확진자는 세계 실시간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를 기준으로 27만6,261명이 발생해 하루 확진자가 대폭 줄어들고 있다.
이렇게 확진자가 줄어드는 이유는 인도의 접종률 때문이다. 인도의 접종률은 오늘 기준 1억8,200만여명이 접종해 전체 국민 대비 접종률 13.2%를 나타냈다.
접종률 13.2%에서도 확진자 수가 급격히 줄어드는 것을 볼 수 있다. 코로나19는 100% 전염에 의해 감염되기 때문에 이런 상황이 가능하다.
이를 기준으로 우리나라는 5월 기준 전체 인구 10% 백신 접종 달성이 가능하고 6월이면 25% 정도가 접종이 완료되어 확진자 수가 대폭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앞으로 관건은 변이 바이러스다. 변이 바이러스만 확산되지 않는다면 이번 추석에는 마스크를 벗고도 고향을 갈 수 있다는 조심스런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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