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평택 건설현장, 근로자 사망사고...‘해당 사고는 교통사고’

장우혁 기자 / 기사승인 : 2021-06-04 09:5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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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년간 지게차 사망사고로 167명 사망
당시 현장 사고 CCTV 영상 (사진, MBC)
당시 현장 사고 CCTV 영상 (사진, MBC)

[매일안전신문] 어제(3일) 평택 삼성반도체 공장에서 지게차 운행을 유도하던 노동자 김 씨가 차량에 깔려 사망했다. 경찰은 해당 사고를 교통사고로 보고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일 오전 7시 40분경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 P3 건설 현장에서 노동자 김 씨(50대)가 16t 지게차에 깔려 목숨을 잃었다.


김 씨는 현장 내 차량 교통정리 업무를 수행 중이었고 지게차가 현장 차량 도로를 따라 작업장으로 이동 중 사고가 났다.


해당 지게차는 무게 16t의 대형 차량으로 다른 차종에 비해 운전석이 높아 시야 확보가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해당 사고를 산업재해가 아닌 단순 교통사고로 보고 조사 중이다. 특히 현장에서 안전 수칙이 제대로 지켜졌는지도 조사하고 있다.


◆당시 현장 신호수에 대한 ‘삼성물산’입장


본지(매일안전신문)은 해당 내용에 대해 정확히 알고자 ‘삼성물산’ 본사 홍보팀과 취재를 진행했다.


삼성물산 홍보팀은 “현재 ‘산업안전보건법’상 지게차가 작업 중이 아닌 도로이동 시에는 단순 차량으로 분류하기 때문에 신호수를 배치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경찰 조사는 교통사고로 확인되고 있으나 아직 조사가 끝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결과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사고 이후 하루가 지났고 지금까지 밝혀진 조사 내용이 있는지에 대한 물음에 아직 별 다른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본지는 현재 홍보팀을 통해 故김 씨가 소속되어 있던 협력업체를 확인 중에 있다.


한편, 이번 사고는 지난달 23일 부산항에서 발생한 지게차 사망사고 이후 한 달 여 만에 벌어졌으며 지난 5년간 167명이 사망하는 등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따라 지게차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장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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