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남 배우 성관계 요구 폭로’ 허이재 “마녀사냥은 자제”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1-09-12 00: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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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웨이랜드')
(사진=유튜브 채널 '웨이랜드')

[매일안전신문] 과거 드라마 촬영 중 유부남 배우에게 성관계를 강요받은 적이 있다고 폭로한 배우 허이재(34)가 “특정인을 공격하려는 의도가 아니었다”고 밝혔다.


11일 허이재는 유튜브 ‘웨이랜드’의 영상에 댓글을 올리고 “분명 당시에 저의 부족함도 있었을 것이지만 단연코 후배로서 예의 없을 만한 일은 한 적 없다고 자부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웨이랜드는 그룹 크레용팝의 멤버 웨이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다.


허이재는 지난 10일 이 채널에 올라온 영상에서 배우로 활동할 당시 선배 배우들에게 당했던 ‘갑질’을 폭로했다. 허이재는 "어떤 유부남 배우가 결정적인 내 은퇴의 계기였다"며 해당 배우가 촬영 현장에서 폭언을 일삼고 성관계를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영상이 공개된 뒤 네티즌들은 과거 허이재와 같은 작품에 출연했던 배우 A씨가 폭로 속 남성 배우로 특정됐다. 이에 A씨의 팬들은 “무분별한 억측이 난무하고 있다. 심각한 범죄 행위”라며 반발하고 있다. 현재 A씨 소속사 측에서도 입장 발표 등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허이재는 댓글에서 “오랜 시간 은퇴 계기가 된 일이 저에게 큰 트라우마로 남고 생각이 떠오를 때마다 괴로워했었다”며 “나이를 하루하루 먹다 보니 그때로 돌아간다면 ‘울면서 서 있기만하는 게 아니라 용기 내서 대들어 볼걸’이라는 생각이 들게 되더라”고 심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두려운 마음으로 댓글을 다 읽어봤는데 오히려 힐링이 되었다”며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허이재는 2000년대 초반 영화 ‘해바라기’와 ‘비열한 거리’, 드라마 ‘궁S’ ‘싱글파파는 열애중’ 등에 출연하며 ‘김태희 닮은꼴’로 주목받았다. 그러다 2011년 한 사업가와 결혼 후 활동을 중단했다.


이어 2016년 드라마 ‘당신은 선물’, 영화 ‘우주의 크리스마스’를 통해 배우로 복귀한 뒤 이혼 사실을 알린 허이재는 지난해 11월 SBS플러스 ‘강호동의 밥심’에 출연해 근황을 알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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