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찬투 제주 부근 해상 접근, 13일부터 제주 산지 1000㎜ 비 뿌려...내일 새벽 전국에 비

신윤희 기자 / 기사승인 : 2021-09-16 08:41:34
  • -
  • +
  • 인쇄
태풍 ''찬투''가 제주를 향해 접근하는 16일 오전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해안에 거센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 /연합뉴스
태풍 ''찬투''가 제주를 향해 접근하는 16일 오전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해안에 거센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 /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 제14호 태풍 ‘찬투’가 제주도 부근 해상으로 접근했다. 이 영향으로 제주를 중심으로 최대 400㎜의 많은 비가 예상된다. 최대 초속 40m의 강풍과 거센 파도로 안전에 각별한 유의가 요구된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찬투는 오전 3시 현재 서귀포 남남서쪽 약 37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0km/h로 서진하고 있다. 현재 중심기압 980hPa에 최대풍속 104km/h의 ‘강’한 태풍이다.


태풍은 오늘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 내일 대한해협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도는 내일 오후까지 비가 오겠다. 오늘 오전 전남권과 경남권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후에 전북과 경북권, 밤에 충청권, 내일 새벽 전국 대부분 지역(수도권북부와 강원영서북부를 제외)으로 확대되겠다.


비는 내일 오후에 경기남부와 전라권, 경북권남부, 경남권서부부터 그쳐 저녁에 대부분 멈추겠다. 강원남부와 충북, 경북북부는 밤에도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100~300㎜(많은 곳 제주도산지 400㎜ 이상), 전남동부, 경남권해안 30~80㎜(많은 곳 120㎜ 이상), 충청권, 남부지방(전남동부, 경남권해안 제외), 강원영동, 울릉도.독도 10~60㎜, 경기남부, 강원영서남부 5~20㎜다.


특히, 제주도에는 어제까지 이미 100~350㎜, 산지에 600㎜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린 상태에서 앞으로 100~300㎜, 산지 400㎜ 이상의 비가 더 내릴 전망이다. 13일부터 17일까지 총 200~600㎜, 산지에선 1,000㎜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기록되는 셈이다.


많은 비와 더불어 오늘 오후부터 내일 오전 사이 제주도에는 시간당 50~8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에는 오늘까지 가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으나, 일부 지역은 1㎜ 내외의 강수량이 기록되는 곳도 있겠다. 내일 밤부터 토요일 오전 사이 강원영동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내일까지 바람이 최대순간풍속을 기준으로 제주도에는 110~145㎞/h(30~40m/s), 남해안과 경상동해안 지역에는 70~110㎞/h(20~30m/s), 그 밖의 남부지방에는 55~90㎞/h(15~25m/s)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태풍특보 또는 풍랑특보가 발효된 제주도해상과 서해남부먼바다, 남해상, 동해남부남쪽해상에는 바람이 45~95㎞/h(12~2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8.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그 밖의 해상에서도 바람이 차차 강해지고 물결이 높아져 풍랑특보가 확대되거나 강화되겠고, 일부 해상은 태풍특보로 변경되겠다.


내일까지 제주도해상과 남해상에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당분간 해안가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매우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갯바위나 해안도로,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오늘과 내일 제주도해안과 전남남해안, 경상권해안에는 태풍에 의해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고 높은 파도가 만조 시기와 겹치면서, 해안가 저지대에는 침수 가능성이 있다.


오늘과 토요일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겠다.


오늘 낮최고기온은 24~29도가 되겠다. 내일 아침최저기온은 15~22도, 낮최고기온은 20~28도, 토요일 아침최저기온은 15~21도, 낮최고기온은 24~28도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신윤희 기자 신윤희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