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결방 대신 '보헤미안 랩소디'...제주 오픈카 사망사건에 대한 관심은 '여전'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1-09-18 15:56:17
  • -
  • +
  • 인쇄
(사진, SBS '그것이 알고싶다' 제공)
(사진, SBS '그것이 알고싶다' 제공)

[매일안전신문] '그것이 알고싶다'가 결방하고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방송된다.


매주 토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결방했다.


SBS에 따르면 추석연휴로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을 대체해 특선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를 편성했다.


이 가운데 지난주 방송한 '제주도 오픈카 사망 사건'에 대한 관심은 여전하다.


지난 2019년 11월 사망한 조은애 씨는 남자친구 최씨와 300일을 기념해 제주도에 가게 됐다.


그런데 조은애 씨는 제주도에 갔다가 사망하게 됐다. 바로 교통사고였다. 조은애 씨와 최 씨는 빌린 오픈카로 제주 한림읍 마을 앞 도로를 달리던 도중 연석, 돌담, 경운기를 차례로 들이 받았다. 차량은 반파 될 정도로 크게 손상된 상태였다.


당시 조수석에 앉아 있던 조은애 씨는 사고와 동시에 밖으로 튕겨져 나와 바닥에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지만 뇌손상이 심각해 결국 10개월 후 사망했다.


(사진, 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사진, 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이후 조은애 씨의 친언니는 조은애 씨의 휴대폰에서 최 씨와의 1시간 가량 대화가 담긴 음성파일을 발견했다. 음성파일에서 최 씨는 분명히 조은애 씨가 안전밸트를 하지 않았던 사실을 알면서도 엑셀을 밟았다. 하지만 최 씨는 진술에서 "둘 다 안전벨트를 맸다"고 거짓 진술했다.


언니는 "죄송하다거나 미안하다고 하거나 표정을 봤더라면 처음부터 이렇게 의심하진 않았을 것 같다"고 말했다. 친구들 역시 "어떻게 된 거냐고 하니까 모르겠다면서 아무 말도 안 하더라"며 "눈물도 안흘리더라"고 했다.


그리고 여행 전 최 씨가 조은애 씨에게 이별을 통보하고 조은애 씨가 이를 막은 사실이 드러났다. 게다가 최 씨는 300일 기념으로 제주도 여행 준비에서 조은애 씨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오픈카 머스탱 렌트를 고집했다.


(사진, 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사진, 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게다가 최 씨가 조은애 씨가 위독할 때 조은애 씨의 집 비밀번호를 가족도 모르게 바꾼 사실도 드러났다.


수상한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자 조은애 씨의 가족들은 결국 최 씨를 살인미수로 고발했다. 하지만 최 씨는 단순 과실일 뿐 여자친구를 살해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하며 증거로 EDR 영상을 제출했다.


EDR(Event Data Recorder) 차량 센서에 충돌이 감지된 순간부터 일정 시간 동안 차량 각 부위의 움직임을 데이터로 저장하는 사고기록장치다.


EDR 분석 전문가는 데이터만으로는 단순 과실인지 고의적인 의도성이 있었는지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현정 기자 이현정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