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스트리머가 대체 뭐라고” 디아2 팬들이 뿔난 이유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1-09-21 18: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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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위터)
(사진=트위터)

[매일안전신문]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일부 BJ와 스트리머에게만 ‘디아블로2: 레저렉션’의 스페셜 패키지를 제공해 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디아블로2 레저렉션은 블리자드가 2000년 출시한 액션 RPG ‘디아블로2’의 리마스터링 버전이다.


21일 온라인 커뮤니티는 오는 24일 출시되는 디아2 레저렉션의 스페셜 패키지가 BJ, 스트리머에게 비매품 형태로 제공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블리자드를 비판하는 목소리로 들끓었다. “인방(인터넷 방송)하는 게 벼슬이냐. (패키지) 구매를 열어주든가, (아예) 주지 말아야 된다”, “일반인은 고객도 아니냐”, “BJ, 스트리머를 과도하게 챙기는 것 같다”는 등이다.


업계에 따르면 블리자드는 최근 해외 게임 유튜버, 스트리머에게 호라드릭 큐브의 외관을 한 스페셜 패키지를 선물했다. 스트리머들이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패키지는 디아2 레저렉션 로고가 새겨진 양말과 헤드폰, 디아블로 핫소스, 실물 크기 요르단의 반지 등으로 구성됐다. 스페셜 패키지는 일반 판매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구매 기회조차 주지 않는 것은 부당한 처사라며 분노했다. 한 네티즌은 “홍보용으로 지급할 수 있다고 쳐도, 왜 홍보만 해도 (일반인에게) 팔진 않느냐”며 격한 심경을 드러냈다. “블리자드 게임을 불매해야 한다”, “게임 한 번 하고 버릴 텐데 왜 주냐”, “자기들 이미지만 깎아 먹는 홍보 전략” 등 비판이 이어졌다.


일각에선 논란이 된 스페셜 패키지를 국내 스트리머들도 받았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지만, 이는 '귀 장식장' 세트로 해외 유튜버·스트리머들이 받은 것과는 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디아2 레저렉션은 현재 ‘기본’과 ‘대악마 컬렉션’ 두 종류로 사전 예약을 진행하고 있다. 대악마 컬렉션에는 △디아블로 3 △디아블로 3: 영혼을 거두는 자 확장 팩 △디아블로 3: 강령술사의 귀환 팩 △디아블로 3: 메피스토 애완동물 등이 포함된다.


블리자드는 디아2: 레저렉션을 통해 2000년대 초반 PC방을 강타했던 ‘디아 열풍’을 재현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공식 출시 전부터 차별 논란에 휘말리며 난관에 부딪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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