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갑부' 돼지 덕분에 정육점으로 40억을 벌어들인 사연...'소시지 사업까지'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1-09-21 20:26:05
  • -
  • +
  • 인쇄
(사진, 채널A '서민갑부' 캡처)
(사진, 채널A '서민갑부' 캡처)

[매일안전신문] 돼지로 갑부가 된 사연이 눈길을 끈다.


21일 밤 8시 10분 방송된 채널A '서민갑부'에서는 돼지 덕분에 자산 40억 원 갑부가 된 설병진 씨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정육점 운영으로 전 재산 1억 원을 8년 만에 40배로 불린 40억으로 만든 설병진 씨의 산전수전 성공기가 펼쳐졌다.


어릴 적 돼지농장을 운영한 아버지의 영향으로 설병진 씨는 가업을 잇기 위해 축산학을 전공하고 아버지를 따라 농장 운영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서투른 운영 탓에 빚이 늘어나자 아버지는 결국 아들인 설병진 씨를 쫓아내고 농장을 팔아 버렸다고 전했다. 설병진 씨는 하루아침에 직업을 잃었지만 다른 돼지농장을 찾아 다시 일을 시작했고 농장에 동물 약품을 팔기 시작했다. 설병진 씨는 그러던 중 약품을 팔러 간 농장에서 좋은 원육에 대한 농장주의 자부심에 감명받아 정육점 창업을 하게됐다.


(사진, 채널A '서민갑부' 캡처)
(사진, 채널A '서민갑부' 캡처)

오직 원육에 대한 확신 하나로 설병진 씨는 모은 돈 전부와 빚까지 내 정육점을 차렸는데 하루 평균 매출이 고작 10만 원이었다. 반년 동안 운영비와 인건비가 나오질 않아서 설병진 씨는 직접 발로 뛰며 직원들 급여를 충당해야 했다.


게다가 도축 5일 안의 고기만 팔겠다는 원칙이 있었기 때문에 정육점엔 재고가 쌓여갔다. 결국 설병진 씨는 스스로의 원칙을 깨고 손님들에게 고기를 팔순 없었기 때문에 매일매일 가게 앞에서 파라솔을 펴놓고 가족들과 남은 고기를 구워 먹게 됐다고 전했다.


이러한 행동이 전화위복이 됐는지 돼지고기 굽는 냄새에 지나가던 사람들이 반응했고 자연스레 사업 홍보가 됐다. 이에 매출은 점차 오르기 시작했다.


이후 설병진 씨는 1호점에서 일하던 직원과 함께 2호점을 차렸고 이후 고기 맛을 본 주변 지인들의 권유로 고깃집도 차리게 됐다고 밝혔다. 정육점을 운영하던 덕에 남들과 다른 돼지 생갈비 부위를 판매하며 경쟁력을 가질 수 있었고 이 덕분에 고깃집 매출은 월 4,000만 원을 기록했다. 설병진 씨는 자본금 1억 원으로 시작해 지금은 정육점 2곳과 식당 매출만 24억 원을 돌파하게 됐다.


설병진 씨는 수제 소시지 사업에도 도전장을 하겠다고 밝혔다. 시중 소시지와는 차별점을 두기 위해 독일 소시지 전문 교육도 받으면서 틈틈이 연구에 집중했더니 설병진 씨의 소시지는 점점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현정 기자 이현정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