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허위 매물' 저격 유튜버, 의식불명 상태... "머리에 피흘린 채 발견"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1-09-29 08: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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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없는 119구급차 모습(사진, 연합뉴스 제공)
기사와 관련없는 119구급차 모습(사진, 연합뉴스 제공)

[매일안전신문] 유튜버 겸 중고차 업체 대표가 인천의 한 주차장에서 머리를 크게 다친 채 발견됐다. 현재 응급 수술은 마쳤으나, 의식 불명 상태라고 한다. 이 유튜버는 중고차 허위 매물 저격 및 구제를 주요 콘텐츠로 해왔다.


29일 뽐뿌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털보카'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중고차 유튜버 정승기씨가 지난 27일 새벽 인천 영종도의 한 요트 정박장 주차장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가족, 지인들에 따르면 정씨는 이날 지인 2명과 지인의 요트에서 술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는 당시 주차장에서 차박하던 행락객에게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긴급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의식 불명 상태다.


발견 당시 정씨는 머리를 크게 다쳐 피를 흘리고 있었다. 정씨와 처남 관계라는 네티즌은 28일 뽐뿌에 "왜 (정씨가) 지인이 아닌 행락객에게 발견됐는지 의문"이라며 "경찰이 수사하고 있지만, 지인들의 진술이 엇갈리는 상황"이라고 썼다.


네티즌은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의 초동 수사도 이해가지 않을 만큼 미심쩍인 부분이 많다"며 "당시 모 요트 정박장 주창에 계셨거나, 차를 세워둬 블랙박스 영상이 있으신 분 등의 연락을 기다린다"고 했다.


일각에선 정씨가 중고차 허위 매물 근절 활동을 펼친 점을 들어 동종 업계 관계자 소행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평소 정씨 영상을 즐겨봤다는 네티즌들은 "인천, 부천 등에서 중고차 허위 매물로 유명한 몇몇 딜러들이 (정씨를) 죽이겠다고 벼르던 상황이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정씨 지인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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