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여권' 유료 전시 논란... "행사 조기 종료"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1-09-30 21:4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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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매일안전신문] 방탄소년단(BTS) 소속사가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발급받은 여권을 유료 전시장에 비치해 논란이 된 뒤 "여권 반납 시점이 당겨졌다"며 행사를 조기 종료했다.


하이브 인사이트는 29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방탄소년단 외교관 반납 일정이 변경됨에 따라 관련 전시를 조기 종료하게 됐다"며 "30일까지 관람이 가능하며 일정 변경으로 혼선을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하이브 인사이트는 하이브 엔터테인먼트의 음악 박물관이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BTS가 제76차 유엔 총회에 참석을 위해 문재인 대통령에게서 받은 외교관 여권을 하이브가 유료 전시 공간인 하이브 인사이트에 전시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BTS는 지난 20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에서 문 대통령과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회의(SDG모멘트)에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참석했다. BTS는 유엔 행사 이후에도 김정숙 여사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을 찾는 등 2박 3일의 일정을 소화했다.


청와대는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BTS에게 외교관 여권을 발급했다. 외교관 여권은 출입국 시 소지품 검사를 받지 않으며, VIP 수준의 의전을 받는 특권이 제공된다.


또 사증 면제 협정에 따라 일부 국가에선 사증(비자)을 받지 않아도 된다. 경범죄 등에 대한 면책 특권 등도 생긴다. 외교관 여권은 공무 목적으로만 사용할 수 있다.


외교관 여권의 유효 기간은 보통 5년이다. 그러나 특사 자격으로 받는 경우에는 유효 기간이 1년 또는 2년에 으로 짧다. 특사 자격이 상실되면 외교관 여권도 효력을 상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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