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신문] 포항 어린이집 학대 사건이 분노를 자아냈다.
1일 밤 9시 방송된 SBS '궁금한이야기Y'에서는 포항 어린이집 학대 사건에 대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한 6살 아이의 어머니는 선생님에게 혼났다는 아이의 말에 괜히 예민한 사람으로 보일까봐 선생님에게 이유도 못 물어봤다고 전했다.
하지만 계속 보니 아이의 몸에는 상처가 늘었고 심지어 멀리서 봐도 빨갛게 멍 든 것 처럼 보일 정도였다. 결국 어머니는 CCTV를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아이는 상처가 생긴 이유에 대해 "선생님이 잡다가 내가 도망쳐서 이렇게 됐다"며 "말 안들어서 붙잡았다"고 말했다. 어머니는 "아이가 잠을 못 잔다"며 "자다 깨면 무섭다고 한다"고 털어놨다.
아이 어머니는 "진짜 CCTV를 보는 순간 무너졌다"며 "어떻게 해야 될지도 모르겠고 심장이 두근거렸는데 알고 있는 것만 5개다"고 말했다.
하지만 담임 교사 최 씨는 CCTV 증거가 있는 정황만 인정하고 있는 상태라 경찰은 6개월동안의 영상을 돌려보고 있는 상태였다. 이에 경찰 관계자는 "제일 강한 사건인데 차원이 다른 심각한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며 "학대를 한 거를 다 적어놨는데 28개까지 세어봤다"고 밝혔다.
이에 어머니는 "본인도 아이가 있으면서 우리 아이한테 그랬을까 싶다"며 울분을 토했다.
하지만 더욱 분노를 자아낸 것은 최 씨의 행동이었다. 아이를 그렇게 때려놓고 다음날에 멀쩡한 얼굴로 출근을 했다는 것이다.
최씨는 "그날이 진짜 처음이었고 손톱 흉터가 난 것은 실수였다"며 "CCTV가 위에서 찍힌거라 심하게 나온거다"고 말했다.
그러나 원장은 해당 교사를 출근하도록 둔 것은 물론 다른 학부모에게 말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고 해 더욱 분노를 자아냈다. 현재 해당 어린이집 원장은 해임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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