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 차에 태워 업장까지... 강남 호스트바 ‘불법영업’ 이어오다 결국 적발

장우혁 기자 / 기사승인 : 2021-10-02 12: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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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거 당시 男접객원 등 경찰 밀치고 폭행... 현장서 체포
새벽녘 경찰에 단속된 호스트바 손님 (사진, 연합뉴스 제공)
새벽녘 경찰에 단속된 호스트바 손님 (사진, 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 새벽녘까지 차량으로 손님을 픽업해 불법영업을 이어오던 강남의 한 대형 호스트바가 경찰의 잠복근무에 덜미를 잡혔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2일 새벽 1시 15분경 강남구 대치동 소재의 한 지하 호스트바에서 업주 및 남성 접객원 40명과 여성 손님 23명 등 64명을 현장에서 검거했다고 이날 밝혔다.


해당 업소는 룸 13개에 150평 규모의 대형 호스트바로, 업주 등은 손님과 사전에 만남 장소(테헤란로 금융빌딩)를 정하고, 차량을 통해 업장까지 픽업하는 방식으로 운영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검거하던 새벽 1시를 넘긴 시각임에도 불구하고 각 방에는 손님들로 가득 찾고, 대기손님까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단속 과정에서 남성 접객원 1명과 여성 손님 1명은 경찰관을 밀치며 폭행을 가하고, 신분증 제시 거부까지 이행해 경범죄처벌법(업무방해) 위반 혐의로 체포되기도 했다.


당시 경찰은 잠복근무 중 업소의 불법 영업 사실을 확인했으며, 소방과 함께 업소 문을 강제로 개방하고 단속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검거된 이들은 코로나19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모두 입건됐다. /장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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