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문화원, 英 코번트리대학교서 ‘韓 문화’ 선보여... 참석자 수용인원 훌쩍 넘기기도

장우혁 기자 / 기사승인 : 2021-10-08 14: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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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서 ‘5518 8880’ 주제 한국현대미술 전시회도 선보여
전주한지한복 패션쇼(좌), 전시에 참여한 이동원 작가 작품(우) (사진, 주영문화원 제공)
전주한지한복 패션쇼(좌), 전시에 참여한 이동원 작가 작품(우) (사진, 주영문화원 제공)

[매일안전신문] 영국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인 ‘코번트리’에서 한국 문화 행사가 개최돼 다양한 문화와 식품 등을 선보였다. 특히 ‘한지 한복’ 패션쇼를 소개할 때는 관객석에서 환호성이 터지기도 했다.


주영한국문화원(주영문화원)은 지난 1일 영국 코번트리대학교에서 ‘코번트리 한국의 날’ 축제가 열렸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코번트리대학교 한국 센터가 주관하고 주영문화원이 협력해 개최된 행사로 한지한복패션쇼와 현대무용, 고전무용, 성악 공연, 서예 체험, 한지 워크숍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제공했다.


또한 영국 내 코로나19 규제가 완화되면서 축제가 큰 호응을 얻어 참가 인원이 행사장 수용인원을 훌쩍 넘겼다.


행사에서는 한복의 아름다움과 한지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전주시, 전주패션협회가 대례복, 공룡포 등 다양한 종류의 한지 한복을 선보였다.


주영문화원 관계자는 “한지한복패션쇼가 시작되자 관객석에서 함성이 터져 나왔다.”라고 당시 상황을 재현했다.


또한 강릉 갈골명인에서 한과를 제공해 영국 참여자들이 한국 전통 식품을 맛보기도 했다. 끝으로 로열오페라 등에서 활약하고 있는 성악가 이혜지 소프라노와 김정훈 테너가 참가해 행사의 마지막을 빛냈다.


한국의 날 축제와 함께 지난 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코번트리 대학 한국 센터와 강릉의 대추무 파인아트가 주관하는 ‘한국현대미술 전시회’가 개최된다.


전시 제목은 ‘5518. 8880’으로 서울과 런던 사이의 거리를 마일과 킬로미터로 표현한 뜻으로 박영숙, 배찬효, 신미경, 이동원, 권금영, 김병찬, 고현정, 함영훈 작가가 참여해 한국의 미술을 영국 코번트리에 알린다.


행사를 주관한 코번트리 대학 한국 센터장 황은주 교수는 “2021년 영국 문화의 도시로 선정된 코번트리에서 한국의 날 행사를 열게 돼 매우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지쳐 있던 지역주민들과 학생들, 교직원들이 진심으로 한국 문화를 즐기고 반겨 큰 의미가 있었다”라며 “특히 여러 방문객들이 마음의 위로를 얻고 간다고 감사의 인사를 한 점이 인상 깊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영국 코번트리는 18-19세기 영국 자동차 산업 등 제조업의 중심지다. 2차 세계 대전 당시 집중 폭격을 맞아 폐허가 되기도 한 역사적 배경을 가진 도시로 유명하다. /장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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