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서경덕 교수, 韓임시정부 요인 거주지에 ‘한글 간판’ 기증

장우혁 기자 / 기사승인 : 2021-10-09 09:5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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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싱시 내 한국 임시정부 요인 거주지 정문에 설치된 '한글 간판' 모습 (사진, 서경덕 교수 제공)
중국 자싱시 내 한국 임시정부 요인 거주지 정문에 설치된 '한글 간판' 모습 (사진, 서경덕 교수 제공)

[매일안전신문] 지난 10년 간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에 한글 관련 자료를 기증해오던 배우 송혜교와 서경덕 교수가 오늘(9일) 29번 째 기증에 나섰다.


배우 송혜교와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는 575돌 한글날을 맞아 중국 자싱(嘉興)시에 위치한 ‘한국 임시정부 요인 거주지’에 한글 간판을 기증했다고 9일 밝혔다.


해당 간판은 한국어와 중국어로 제작됐으며, 임시정부 정문 입구에 부착됐다.


서 교수는 이번 기증을 통해 “해외에 있는 독립운동 유적지에 아직도 한글 간판이 없는 곳들이 있다”라며 “꾸준히 기증 작업을 펼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해외에 잔류한 대한민국 역사 유적지들의 상황도 썩 좋은 편은 아니다”라며 “이럴수록 우리가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대형 한글간판 기증은 서 교수가 추진했으며 배우 송혜교가 후원을 맡았다.


송 배우와 서 교수는 지난 10년 간 역사적인 기념일에 해외에 있는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에 한국어 안내서와 한글 간판, 부조 작품 등을 기증해오고 있다.


이번 임시정부 간판 기증을 합하면 총 29곳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이 둘의 한글 안내판 기증은 네덜란드 헤이그에 있는 이준 열사 기념관과 일본 교토(京都) 우토로(ウトロ)마을에 이어 세 번째다. /장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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