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13 주문했더니 참치캔이...” 당황한 네티즌 사연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1-10-15 12:3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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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매일안전신문] 한 네티즌이 아이폰 13을 주문했다가 참치캔을 받은 황당 사연을 공개했다.


15일 네이버 카페 ‘아사모(아이폰&아이패드&맥 사용자 모임)’의 한 회원은 “쿠팡에서 아이폰 13을 주문했는데 참치캔이 왔다”며 에어캡으로 포장된 참치캔 사진을 공개했다.


이 회원은 “(카페) 밑에 검색해 보니 에어팟 프로 주문하고 참치캔 받았다는 후기가 있던데, 저도 당한 것 같다”며 “송장도 내 이름, 주소가 맞고 테이프를 다시 부착한 흔적도 보이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회원에 따르면 쿠팡 측은 재배송을 요구하자 환불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네티즌들은 사기보다는 오배송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한 네티즌은 “포장도, 송장 붙이는 것도 사람이 하고 (무엇보다) 하루 포장 물량이 한 센터에서만 몇만~몇십만개에 달한다”며 “저걸 빼돌리는 건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게다가 전자기기는 반입 반출 자체가 안 되고, 포장 시 누가 했는지 기록이 남는다고 한다. 빼돌리면 반드시 흔적이 남는다는 것이다.


또 다른 네티즌은 “(직원이) 송장을 잘못 붙인 것 같다. 포장할 때 바쁘면 (물건을) 많이 쌓아놓고, 여러 개를 한 번에 처리한다”며 “(만약) 물건을 숨겨서 나가면 어차피 보안팀에 걸린다. 훔쳐가다 걸리면 사진에 찍혀 물류 센터에 영구적으로 박제된다”고 설명했다.


쿠팡 측이 재배송 대신 환불을 권유한 점도 논란이다. 사전 예약에 대한 보상은 누가 해주느냐는 것이다. 아이폰 13는 지난달 출시와 함께 반도체 수급 문제로 물량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 현재 애플은 생산량 9000만대 가운데 최대 1000만대를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에서 주문한 물건이 잘못 왔을 때는 ‘배송 정정 신청’을 하면 된다. 대부분 익일(다음 날) 배송 처리되며 ‘환불’ 또는 ‘재배송’ 둘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정정 신청이 접수되면 평균 4시간 안에 오배송된 물품을 회수해 원래 배송지로 다시 배송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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