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문 틈에 꽂힌 ‘오징어 게임’ 초대장 봉투... 열어봤더니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1-10-15 15:4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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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위터)
(사진=트위터)

[매일안전신문] 멕시코 정부가 세금 통지서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기 위해 흥미로운 아이디어를 내놨다.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끄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오징어 게임’ 속 소품을 활용한 것이다.


14일(현지 시각) 멕시코 매체들에 따르면 멕시칼리 공공서비스는 최근 오징어 게임에 등장하는 게임 초대장처럼 생긴 수도 요금 고지서를 미납자들에게 보냈다.


봉투에는 오징어 게임을 뜻하는 문양인 ‘○△□’가 그려져 있다. 봉투를 뜯으면 고지서가 들어있는 식이다. 멕시칼리 측은 “시리즈 인기를 활용해 친근한 방식으로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전략”이라고 현지 매체에 설명했다.


업체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 봉투 1000장을 인쇄하는 데는 약 100페소(약 5800원)가 들어갔다. 멕시칼리는 아이디어 봉투를 통해 100만 페소(약 5800만원)의 미납 요금을 징수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오징어 게임을 마케팅에 활용한 건 멕시코 뿐만 아니다.


최근 트위터에서는 미국 뉴욕, 마이애미에 등장한 정체불명 명함이 화제가 됐다. 명함 뒤에는 “빚에서 벗어나는 더 나은 방법이 있다”는 글과 함께 업체 이름과 로고가 적혀 있다.


이 명함은 한 채무 관리 전문 컨설팅 업체가 배포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이디어를 제안한 마케팅 업체 대표 제이슨 솔츠먼은 “오징어 게임에 참여한 사람들처럼 빚에 허덕이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이라고 현지 매체에 말했다.


해당 명함은 뉴욕, 마이애미 등지에 1만장 이상 뿌려졌으며 다른 도시에도 추가로 뿌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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