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한 ‘전두환 동생’ 전경환은 누구... “박정희 사망 알린 인물”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1-10-22 12: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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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 전직 대통령 전두환씨의 동생 전경환씨가 뇌경색, 다발성 심장 판막 질환 등으로 투병하다가 21일 사망했다.


22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경환씨는 삼성서울병원에서 지병으로 치료를 받다가 전날 세상을 떠났다. 향년 79세.


경환씨는 전씨의 10남매 가운데 여섯 번째 아들로, 넷째 형 전씨와는 11살 차이가 난다. 1963년 대한유도학교(용인대 전신)를 졸업한 뒤 이듬해 육군보병학교를 졸업, 중위로 예편한 뒤 삼성그룹 비서실에서 근무했다.


이어 1977년부터 청와대 경호실 경호계장으로 근무하며 박정희 전 대통령을 가까운 곳에서 보좌했다. 경환씨는 1979년 박 전 대통령 사망 당시 전씨에게 이 사실을 가장 먼저 알린 인물로 알려진다.


경환씨는 전씨가 대통령에 취임한 뒤 대통령 경호실 보좌관, 새마을운동중앙본부 회장 등을 맡아 활동을 이어갔다. 1987년에는 국가 훈장인 새마을훈장자립장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1989년 새마을운동본부 회장 재직 당시 공금 76억원 등을 횡령한 혐의로 징역 7년, 벌금 22억원을 선고받았다.


경환씨는 이후에도 아파트 신축 공사금 유치를 미끼로 15억원, 7만 달러를 챙긴 혐의로 2010년 징역 5년을 선고받았고, 8번의 형 집행 정지를 거쳐 2017년 3월 가석방 출소했다.


경환씨 발인은 24일 오전 8시 30분, 장지는 용인 평온의숲이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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