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처인구서 곰 3마리 탈출... “현재 포획 중, 안전 유의”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1-11-22 11:5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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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 경기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의 한 사육 농장에서 곰 3마리가 탈출했다.


용인시청에 따르면 22일 오전 10시 50분쯤 처인구 이동읍 천리에 있는 농장에서 곰 5마리가 탈출해 경찰이 포획에 나섰다.


최초 신고자는 A씨는 "농장에서 직선 거리로 약 500m 떨어진 초등학교 뒷산에서 그리 크지 않은 곰 1마리를 발견했다"며 "다른 곰 한 마리를 농장에서 1㎞가량 떨어진 곳에서 또 다른 사람이 목격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뉴시스에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총 5마리 가운데 2마리는 농장 인근에서 생포됐다. 또 1마리는 탈출 1시간 만인 11시 40분쯤 인근 산에서 마취 총으로 포획됐다.


그러나 나머지 2마리는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시는 현재 119 안전 센터, 수렵회원 등과 함께 2마리를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해당 농장에는 반달가슴곰 총 16마리에 사육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찰제 사육장 시건 장치를 누군가 임의로 푼 것으로 보고 주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수사하고 있다.


시청은 시민들에게 긴급 재난 문자를 발송한 뒤 곰을 목격하면 즉시 신고(031-324-2247)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해당 농장은 지난 7월 곰 2마리가 탈출했던 곳과 같은 농장이다. 당시 농장주는 자신의 불법 도축 사실을 숨기기 위해 1마리가 탈출했는데 2마리가 탈출했다고 허위 신고한 뒤 공무 집행 방해 혐의 등으로 구속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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