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美대사관 습격에 韓정부 “후티측, 즉각 억류 현지 고용원 석방하라”

장우혁 기자 / 기사승인 : 2021-11-22 21: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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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전경 (사진, 외교부 제공)
외교부 전경 (사진, 외교부 제공)

[매일안전신문] 한국 정부는 지난 12일 후티 반군의 미국 대사관 습격 및 장악, 미국 대사관 현지 고용원 억류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는 입장을 내보였다.


외교부는 22일 “후티측이 즉각 억류 중인 현지 고용원을 석방하고, 공관에서 철수할 것을 촉구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는 ‘외교관계에 관한 비엔나 협약’ 및 ‘영사관계에 관한 비엔나 협약’ 상 명기된 외교공관과 직원에 대한 보호와 존중의 원칙이 준수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2일 이란의 지원을 받는 무장단체들이 예멘 주재 미국 대사관을 습격해 인질 25명을 납치했다.


국무부는 전날 밤 한때 미국 대사관이 있던 영내가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Houthi)군에 의해 뚫려 미국 정부의 예멘 보안요원들이 예멘 사나(Sanaa)에 억류됐다고 발표했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어제(11일) 억류 중이던 미 대사관 직원 다수가 석방됐다”라며 “미국은 억류 중인 보안요원들을 석방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멈추지 않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예멘 직원들이 왜 억류되었는지는 분명하지 않다”라고 전했다.


국무부는 또한 후티 군에게 "즉시 대사관저를 비우고, 압류된 모든 재산을 반환하라"라고 요구했다.


미 국무부 관계자에 따르면 억류된 예멘 직원들은 시설 밖을 지키고 있던 보안 요원들로 확인됐다. /장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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