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 前비서관, 전두환 시신... “화장 후 연희동에 모실 것”

장우혁 기자 / 기사승인 : 2021-11-23 11:5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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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前대통령이 23일 향년 90세로 생을 마감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이 사망한 오늘(23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 입구에서 민정기 전 청와대 비서관이 사망 공식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전두환 전 대통령이 사망한 오늘(23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 입구에서 민정기 전 청와대 비서관이 사망 공식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 지병을 앓던 전 前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40분경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서 숨졌다. 그는 자택 내에서 쓰러져 오전 8시 55분께 경찰과 소방에 신고됐다.


경찰당국은 오전 9시 12분께 사망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전 前대통령의 시신은 세브란스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23일 사망한 전두환 前대통령의 유언은 자신의 회고록에 담긴 '북녘땅 내려다보이는 전방 고지에 그냥 백골로 남아 있고 싶다'는 내용으로 전해졌다.


민정기 前청와대 비서관은 23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전씨 자택 앞에서 “장지가 결정될 때까지는 화장한 후에 연희동에 그냥 모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방고지라는 게 장지인데 우리가 결정할 수 있는 건 아니지 않느냐”고 덧붙였다.


민 前비서관에 따르면 전 전 대통령은 오전 8시 45분께 화장실에 갔다가 쓰러졌다. 당시 자택엔 부인 이순자 여사뿐이어서 응급처치를 받지 못하고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육사11기 동기이자 12·12 군사 반란을 함께 한 노태우 前대통령은 지난달 26일 별세했다. 노 前대통령의 별세 후 한 달도 되지 않아 전 前대통령도 생을 마감했다. /장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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