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 손질하며 전자 담배 ‘뻑뻑’... 치킨 프랜차이즈 비위생 논란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1-12-07 09:4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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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매일안전신문] 한 유명 치킨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직원이 전자 담배를 피우며 닭 손질을 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7일 에펨코리아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늘자 치킨집 전자 담배 빌런’이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한 치킨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직원으로 보이는 남성이 전자 담배를 피우며 닭 손질을 하는 사진과 함께였다.


남성은 조리모, 마스크 등도 쓰지 않고 전자 담배를 피우며 여유롭게 닭 손질을 했다. 담배 때문에 한 손에만 위생 장갑을 낀 상태였다. 남성은 아무렇지 않게 담배 연기를 뿜으며 닭에 양념을 묻히고 있었다.


전자 담배는 연초보다 유독성이 떨어진다는 게 중론이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무해한 건 아니다. 세계보건기구(WHO),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전자 담배의 안정성이 검증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금연 목적으로 피우는 것을 막고 있다. 전자 담배에서 포름 알데히드 등 발암 물질이 검출됐다는 연구도 있다.


전자 담배 연기를 뱉을 때 나오는 에어로졸도 문제다. 고농도의 초미세 입자로 구성된 에어로졸은 천식 등 호흡기 질환을 악화하고, 동맥을 수축해 심장 마비를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해당 매장이 어딘지, 언제 촬영된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네티즌들은 비난을 쏟아냈다. 한 네티즌은 “저 치킨을 임산부, 아이들이 먹는다고 생각하니 끔찍하다”며 “(전자 담배 연기) 성분을 떠나 그냥 끔찍하다”고 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일부 흡연자들은 ‘전자 담배라 냄새 안 난다’며 무지성(아무 생각 없이)으로 뻑뻑 피워도 되는 줄 안다”며 “(그래도) 안 좋은 건 매한가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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