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소방재난본부, 고양이로 인한 전기레인지 화재 주의...최근 3년간 107건 발생

김진섭 기자 / 기사승인 : 2021-12-30 14:5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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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별 고양이로 인한 전자레인지 화재현황 그래프(사진:서울시)
연도별 고양이로 인한 전자레인지 화재현황 그래프(사진:서울시)

[매일안전신문]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최근 3년간 고양이에 의한 전기레인지 화재사고가 총 107건이 발생했다. 이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30일 지난 2019년부터 금년도 11월까지 고양이에 의해 전기 레인지에서 발생한 화재가 총 107건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중 거주자 출근하거나 외출 등으로 집을 비운 사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된 것만 총 54건으로 과반수를 차지했다.


특히 금년은 33건의 관련 화재 중 20건이 거주자 부재 시 발생한 것으로 발표됐다.인명피해는 총 4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지난해 1명과 올해 3명이었다. 재산피해액은 총 1억 4150만 원으로 화재 1건 당 약 132만 원 이다


최근 서울 강남구의 오피스텔에서 전기레인지 과열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한 바 있다. 당시 화재는 지난 20일 밤 9시 47분경 주방시설 일대를 태우고 29분 만에 진화됐다.


시 소방재난본부는 거주자가 집을 외출한 사이 키우던 반려묘가 주방에 있던 전기레인지 전원 버튼을 눌러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에 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되지 않았지만 소방서 추산 919만 원 가량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시 소방재난본부는 "반려동물 중 고양이는 행동반경이 넓은 만큼 싱크대 위로 올라가 전기레인지 스위치를 밟아 화재를 발생시킬 수있다' 라며 외출 시 전기레인지 전원관리를 철저히 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반려묘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전자레인지 전원버튼 주위에 반료묘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키친타올 등 가연물을 제거해야 한다. 그리고 작동 잠금 기능이 내장된 전기 레인지를 설치 하는 것도 좋은방법이다


끝으로, 정교철 단장은 "최근 반려묘 관련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라며 '주택 내 사람이 없는 경우 대형화재로 번질 수 있는 만큼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의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김진섭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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