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새론 유족 측, 왕따 주장…"배우들과도 연락 차단시켜"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9 00: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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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새론 인스타그램)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故 김새론 유족 측이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에서 내용증명을 받은 후 도움을 청하려던 고인을 오히려 고립시켰다고 주장해 눈길을 끈다.


최근 김새론의 유족 측 법률대리인 부지석 변호사는 유족 측 대리인인 한국연예인자살예방협회 권영찬 소장,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대표와 함께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권영찬 소장은 "김새론이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와 소통하려 했는데 김수현 씨도 소속사 대표도 매니저도 연락이 안 되고 소속사 배우들과도 다 못하게 했다"며 "혼자 왕따가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고민하다가 김수현과 찍은 사진을 올리자마자 몇 분 만에 전화가 와서 '해결해보자, 잘 수습해보자'고 해서 김새론 씨가 사진을 내렸다"며 "중요한 건 그 다음날 2차 내용증명을 보냈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새론 씨가 2월 18일 이사를 하기로 했는데 그 전에 안타깝게 생을 마감했다"며 "이삿짐을 옮기다가 2차 내용증명이 나왔다"고 했다.

권영찬 소장은 김수현 소속사 측이 보낸 2차 내용증명을 언급하며 2차 내용증명에 담긴 내용에 대해 "향후 SNS에 이런 사진 올리거나 소속사의 어느 누구와도 접촉하거나 '눈물의 여왕'이 이런 사진에 의해 손해 보면 전액을 배상처리 할 수 있게 하게끔 하겠다는 협박성 글이 있다"며 "그런데 7억을 갚아줬다니 분명 손실 처리했다고 서류를 보여줬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러면 그 7억은 누가 가져가려고 한 거냐 물론 김새론 씨한테는 상상도 못 하는 큰돈이다"며 "하지만 누구에게는 그 정도는 소속사로서 혜택 아닌 혜택을 줄 수 있다고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것조차도 빠른 시일 안에 이 통장번호로 보내지 않으면 고소한다고 했다"며 "김수현 씨가 사귀지 않았다고 하는데 얼마 전에는 사귀었다고 인정했다"고 했다.

또 "성인이 된 다음부터 사귀었다는 게 말이 되냐 사진 다 봤다"며 "김새론 씨에게 김수현 씨가 소위 두 사람만 보관할 수 있는 사진까지 보냈는데 새론씨 가족이 다 갖고 있다"고 했다. 이어 "저희는 매너 꺼 하고 싶어 원래대로라면 그건 경찰서에만 접수하면 외부 유출이 안된다"며 "그 용도로 쓰려고 했고 사이버 레커 잡기 위해 그랬는데 근데 왜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권영찬 교수는 "김새론 씨는 마지막까지 김수현 씨 지켜주려고 '엄마 나중에 혹시 이런 일 있을 때 어떻게 해야지'라는 고민상담을 했다"며 "이걸 포렌식 해야 할까 말아야 할까 싶다"고 했다.


▲(사진, 김새론 인스타그램)


이어 "더한 건 동생의 증언이다"며 "김수현 씨 측에서 카카오톡 말고 텔레그램 이용하자고 했는데 물론 한류스타니 그럴 수 있지만 김새론 씨는 엄마나 아빠가 힘들까 봐 힘들 때마다 이모한테 고백하고 상담받고 사촌언니도 친언니처럼 지냈는데 가족을 건드린 건 실수다"고 했다.

권영찬 교수는 "지금 어머니는 몸져 쓰러져 누웠고 뼈만 남았다"며 "그런 상황에서 친이모가 이삿짐도 도와주고 엄마를 챙기고 있다"고 했다. 이어 "자녀가 이런 선택하면 부모나 주위에서 모방 많다"며 "그걸 막기 위해 아빠도 노력하고 이모가 전담마크 하고 있는데 그런 친엄마보다도 친한 이모를 엄마의 지인이니 진실성이 떨어진다고 하니 화가 났다"고 했다. 그러면서 "20년 동안 새론이 아기 때 무터 모든 걸 책임진 게 이모였다"며 "내용증명 좋지만 아무리 돈이 많아도 7억은 큰돈일 수 있다고 그래도 가족은 건들지 마라"고 했다.

아울러 소속사 측에서 "당사의 경영진이 함께 어머님을 뵙고 충분한 설명을 드리고 싶다. 언제든지 골드메달리스트 사무실로 연락 달라"라고 입장을 낸 것에 대해 김세의 대표는 "권영찬 교수님이 김새론 씨 아버지와의 통화 기록 문자기록을 전달 주셨다"며 "8차례의 문자, 4차례 통화시도 있었는데 이건 최근의 일이다"고 했다.

이어 "어떻게 보면 그동안 김새론 씨가 나 좀 살려줘라고 말할 때는 연락하지도 않고 오늘 오전 발견한 2차 내용증명에도 어떠한 연락도 하지 말라고 써놓고 이제 와서 갑자기 코너에 몰리니까 아버지한테 문자내고 어머니한테 공개적으로 연락 달라 이것도 김새론 씨를 모욕하는 말이다"며 "공개적으로 말하면 부끄러운 일이 있을 테니 개인적으로 만나서 얘기하자는 게 마치 김새론 씨가 부끄러운 과거가 있는 것처럼 모독하는 거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유가족분들도 분노하고 계시는데 김새론 씨는 부끄러운 일 한적 없다"며 "오죽하면 정확한 날짜까지 기입했겠냐 2015년 11월부터 6년간 연애했다고 날짜까지 썼는데 지금까지 아무 말 없다가 이제 와서 연락하는 거 매우 부당하다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부지석 변호사는 "김수현 씨와 고인이 어떻게 헤어졌는지는 고인이 사망해서 알 수 없고 김수현 씨만 알 수 있다"며 "다만 고인이 김수현 씨에게 보낸 문자를 보면 살려달라는 내용 보면 큰 다툼 있어서 헤어지진 않았을 걸로 추측된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 연인사이 교제했는데 큰 사건 터졌고 울타리 돼주긴커녕 누군가 나를 밀어내는데 도움 요청했는데 그에 대한 답이 2차 내용증명으로 협박 내용이 오면 고인이 마음이 어땠을지에 대해 한번 생각해 주셨으면 감사하겠다"고 호소했다. 



매일안전신문 / 이현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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