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의혹 때문일까...'BTS 슈가 자진탈퇴 촉구' 트럭시위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4-08-23 00: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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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조선 캡처)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가 음주 상태에서 전동 스쿠터를 몬 혐의로 입건자 BTS 탈퇴를 촉구하는 트럭 시위가 벌어졌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용산구 하이브 사옥 앞에서 진행된 슈가 탈퇴 촉구 트럭 시위 현장이 담긴 사진이 올라왔다.

트럭에는 ‘음주운전자 슈가 탈퇴 D-day 는 오늘’, ‘팬들에게 떳떳이 고개 들라면서 돌아온 건 음주운전’, ‘방탄 11년 커리어 걷어찬 음주운전 누가 너만큼 해’, ‘알코올농도 커리어하이 0.227% 누가 너만큼 해' 등의 문구가 담겼다.

슈가의 소속사가 있는 하이브 사옥 앞을 시작으로 거주지 인근인 나인원한남 정문, 상암, 성수 등 서울 일대에서 트럭 시위가 이어졌다.

앞서 서울 용산경찰서는 슈가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슈가는 서울 용산구 나인원한남 일대에서 음주 상태로 전동 킥보드를 몰다 넘어진 채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넘어진 슈가를 도와주기 위해 다가갔다가 술 냄새가 나서 근처 지구대로 인계했다. 경찰의 음주 측정 결과 슈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으로 확인됐다.

슈가는 이 사실이 보도되자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식사 자리에서 술을 마신 후 전동 킥보드를 타고 귀가했다"며 "가까운 거리라는 안이한 생각과 음주 상태에서는 전동 킥보드 이용이 불가하다는 점을 미처 인지하지 못하고 도로 교통법규를 위반했다"고 말했다.
 

▲(사진, TV조선 캡처)


소속사 빅히트 뮤직도 "슈가는 귀가 중 헬멧을 착용한 상태로 전동 킥보드를 이용했다"며 "500m 정도 이동 후 주차 시 넘어졌는데 이 사건으로 인명 피해나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실제로 슈가가 몰았던 건 킥보드가 아닌 스쿠터인 것으로 드러났다. 슈가의 음주운전 사고가 전동 킥보드로 알려지자 경찰은 언론에 슈가가 탄 모델은 안장이 있는 모델이라고 밝혔다.

결국 빅히트 뮤직은 "당사에서는 아티스트가 이용한 제품을 안장이 달린 형태의 킥보드라고 판단해 전동 킥보드라고 설명해 드렸다"며 "추가 확인 과정에서 제품의 성능과 사양에 따라 분류가 달라지고 사고에 대한 책임 범위도 달라질 수 있음을 인지하게 됐고 일각에서 말씀하시는 바와 같이 사안을 축소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당사와 아티스트 모두 향후 절차가 남아있다는 점을 미처 파악하지 못하고 해당 사안이 종결된 것으로 잘못 인지했다"며 "사안의 심각성에 비춰 내부 커뮤니케이션 착오로 잘못된 정보를 전달해 드린 점 죄송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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