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종세상' 황기순, 원정 도박 사건 이후 놀라운 근황 공개...20년 넘게 거리 기부 공연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4-09-19 22: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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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N '스토리쇼 특종세상' 캡처)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황기순의 근황이 눈길을 끈다.

 

19일 밤 9시 10분 방송된 MBN '스토리쇼 특종세상'에서는 황기순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개그맨 황기순의 근황이 공개됐다. 황기순은 과거를 회상하며 "일주일에 평균 6개씩은 고정으로 녹화했다"며 "광고도 많이 찍었는데 그 돈이 다 어디 갔나 모르겠다"고 밝혔다.

 

이어 원정 도박 사건에 대해 "어려서 나도 모르는 사이에 인기를 얻고 너무 재미있으니 그 사람들과 10만 원, 20만 원, 50만 원 돈을 주고받고 하는 게 놀이라고 생각했다"며 "도박이라고 생각 안했던 것 같다"고 했다.

 

▲(사진, MBN '스토리쇼 특종세상' 캡처)

 

 

그러면서 "시간이 지나니 한국에 내가 어떻게 들어오나 무섭더라"며 "어디 방송국을 기웃거릴 수 없었다"고 했다. 급기야 황기순은 "전 재산을 탕진하고 노숙자 신세가 돼 도피생활을 했다"며 "나이트 클럽에서 일을 시작하게 됐는데 연예계 동료들이 십시일반 돌아올 차비를 마련해주고 그랬다"고 했다.

 

황기순은 "아들이 학부모 엄마들 사이에서 '필리핀 황기순 아들'이란 말이 돌았고 왕따를 당해서 애가 충격 먹고 건강 이상 신호가 생겼다"며 "결국 9살이 됐을 때 유학을 보냈다"고 했다.

 

또 "부모로서 그런 과거의 문제들을 용서받을 수 있을까 하는 게 내가 제일 두렵고 안타깝더라"며 "거리 기부 공연을 하는건 아빠가 하기 쉽지 않은 일을 계속 해왔다는 걸 보고 아들이 용서해주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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