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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KBS1TV '아침마당' 캡처) |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정인선, 정일우가 연기자의 삶에 대해 돌아봤다.
5일 오전 8시 25분 방송된 KBS1TV '아침마당-화요초대석'에서는 KBS2 새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 주연 배우 정일우와 정인선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정인선은 6살부터 연기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며 "4살 터울 오빠가 있는데 학교 신문에 광고에 실린 연기학원을 다니고 싶다고 하더라 그때가 제가 한창 오빠가 하는 거 무조건 따라 할 때여서 오빠를 이기고 싶은 마음에 다녔는데 지금까지 하고 있다"고 데뷔 일화를 밝혔다.
이어 "힘들지 않고 재밌었다"며 "제가 관종 끼가 좀 있어서 반장하는 것도 좋아하는 타입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인선은 "데뷔도 그 즈음에 하게 됐다"며 "당시에는 아역배우를 보호하는 법이 크게 없어서 힘들긴 했지만 태어나서 처음 연기하는 거라서 비교 대상이 없으니 당연한 것이라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사춘기에 대해 정인선은 "중학교 때 쯤 쉬기 시작해서 고등학교 때 다시 시작했다"며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서 내가 좋아하는 게 뭐지라는 것에 대답하지 못하는 걸 알고 뭐가 이상하다고 느꼈고 이사를 가면서 환경이 바뀌면서 더 크게 다가왔다"고 회상했다.
정인선은 "새로운 학교의 친구들은 연예인으로 나를 보면서 그 관심이 부담스러웠고 배우, 연예인 등의 개념이 들어오게 되면서 혼란을 느끼면서 자아가 흔들린다고 느껴서 공백을 갖게 됐다"며 "어머니께서 차라리 그만둘거면 다른 꿈을 찾겠다고 해달라고 했고 우선 학교 생활에 집중했고 취미를 찾으려고 노력하면서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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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KBS1TV '아침마당' 캡처) |
그런가하면 정일우는 "27살에 뇌동맥류 진단을 받았다"며 "그 질병은 군 면제다"고 했다. 정일우는 "20대 때 끊임없이 내 자신을 몰아붙이면서 달려가다가 브레이크가 걸리는 시간이었고 그때 '인생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구나'를 깨닫게 되니까 그때부터 내 자신을 돌아보게 됐다"며 "그래서 산티아고 순례길도 3번 갔다 왔다"고 설명했다.
정일우는 요양원에서 대체복무를 한 것에 대해 "치매 어르신 케어를 2년간 했는데 그 시기를 겪으면서 인생이란 걸 다시 또 바라보게 됐다"며 "열심히 달려오시는 분들의 시작과 끝, 포기 이런 걸 보면서 인생이 허망하기도 하면서 나도 젊었을 때 더 달려야겠구나 생각했고 미래에 대한 조바심과 불안감으로 살아왔던 나였는데 이제는 현실을 더 즐기고 내 일도 즐기면서 여유 있게 해보자는 마인드로 많이 바뀌었다"고 밝혔다.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인기를 얻은 것에 대해 정일우는 "너무 감사하게도 내가 배우 준비하다가 오디션을 통해 ‘거침없이 하이킥’을 찍게 됐고 4차까지 오디션을 봤는데 경쟁률이 400:1 정도 됐다"며 "데뷔하자마자 감사하게도 작품이 너무 잘 됐고 또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사실 난 작품을 찍으면 배우들이 다 그렇게 되는지 알았다"고 했다. 이어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는구나 생각했는데 좀 지나다보니 그게 아니고 이 작품이 내 인생작이 됐구나 대표작이 됐구나라는 걸 나중에 깨닫게 됐다"며 "20대 때는 더 잘 보여줘야겠단 부담도 많았고 내 자신을 잘 증명해내려 노력했고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하면서 성공하기도 실패하기도 하면서 거기서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단단해지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매일안전신문 / 이현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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