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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캡처) |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일본 축구팀 대표로 선발된 단 한 명의 조선인 김용식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15일 밤 10시 20분 방송된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서는 '경성축구단의 에이스' 편으로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다뤄진 김용식이라는 인물에 대한 이야기는 1929년 청명한 가을 한 축구장에서 부터 시작한다. 당시 경신학교와 숭실중학교의 축구 경기가 펼쳐졌다. 경기의 승리팀은 숭실중이었다. 그런데 기뻐해야 할 숭실중 선수들이 악에 받친 눈빛으로 누군가를 애타게 찾았다. 힘과 깡으로 경기를 하던 그 시절 숭실중 선수들이 애타게 찾던 인물은 까기의 명수 라고 불리던 김용식 선수였다.
1936년 베를린 올림픽을 위해 1935년 조선 선수와 일본 선수의 자존심을 건 대결이 펼쳐졌다. 베를린 올림픽 축구 대표 선발전 격 대회인 전일본 축구선수권대회가 열린 것이다. 김용식이 포함된 경성축구단이 조선 지역대표로 대회에 참가하고 대망의 결승전까지 오르게 됐다. 결과는 6대 1이라는 엄청난 점수 차로 경성축구단의 승리, 경성축구단은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서 펼쳐진 두 번째 대표 선발전 격 대회인 메이지신궁 경기대회에서도 경성축구단은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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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캡처) |
선수들뿐 아니라 조선축구협회 또한 경성축구단 선수들이 대표 선수로 많이 뽑힐 거라는 기대 속에 1차 후보 명단이 발표되고 선발 결과는 25명의 후보 가운데 조선인은 김용식, 김영근 단 두 명뿐이었다. 이런 부당한 상황 속에서 김영근 선수는 대표팀을 사퇴해 버리고 김용식 선수만 홀로 베를린으로 떠나게 되었다. 김용식은 "나는 여기 단 한 사람뿐인 조선인이다"며 "뼈가 부서지더라도 조선인의 명예를 위해 싸워야 한다"고 다짐했다. 그렇게 김용식은 일본 선수들 가운데 한 명의 조선인으로 올림픽에 참가했다.
베를린 올림픽에서 세계의 벽을 실감한 김용식 선수는 한 가지 결심을 하게 됐다. 1만 일 개인기 훈련을 하겠다는 것이었다. 1만 일은 단순 계산으로도 무려 27년하고도 145일의 기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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