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세자매 연쇄 사망사건 재조명....모두를 경악케 한 그 사건

이현정 기자 / 기사승인 : 2024-07-18 23: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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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캡처)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세자매 연쇄 사망사건이 재조명 받고 있다.

 

18일 밤 10시 20분 방송된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서는 '세자매 연쇄 사망사건' 편으로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세자매 사망 사건은 지난 2006년 1월 경주의 한 병원에서 이야기가 시작됐다. 엄마 최 씨가 걱정스러운 얼굴로 침대 위에 누워있는 생후 9개월 된 딸 수빈이를 바라보고 있었다. 수빈이는 엄마 최 씨가 가슴으로 낳은 딸이다. 지난 해 생후 1개월된 수빈이를 입양해서 애지중지 사랑으로 돌봐온 것이었다. 하지만 수빈이는 집에 온 지 한 달 만에 원인 모를 희소병을 앓기 시작했고 증상은 점점 심각해졌다.

 

병원에서 지내는 날이 길어질수록 최 씨 부부의 형편은 빠듯해져갔다. 다행히 수빈이의 안타까운 사연이 TV방송과 지역신문을 통해 소개되며 온정의 손길이 줄을 이었다. 하지만 사람들의 뜨거운 관심에도 불구하고 수빈이는 생후 15개월 만에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그 후 최 씨는 묘한 행동을 보이기 시작한다. 수빈이를 화장하고 나서 유골함을 집에 두고 살아있는 아이처럼 대했던 것이다. 알고 보니 엄마 최 씨가 아이를 떠나보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고 했다.

 

▲(사진,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캡처)

 

 

수빈이를 떠나보내기 2년 전 최 씨 부부는 친딸 서연이를 잃었다. 미숙아로 태어났던 서연이 역시 병원에서 지내다 20개월 만에 사망했다. 친딸에 이어 입양한 딸마저 어린 나이에 세상을 떠났던 것이다. 아이에 대한 애착이 남달랐던 최 씨는 수빈이가 세상을 떠난지 2년이 지나자 셋째 딸 민서를 입양했다. 유독 애교가 많아 귀여움을 독차지했던 민서 역시 한 달 만에 원인 모를 병으로 병원을 찾게 됐다.

 

퍼렇게 질린 얼굴로 숨을 못 쉬던 민서도 결국 시름시름 앓다 숨을 거뒀다. 최 씨의 세 아이들이 만 세 살도 되지 않은 어린 나이에 잇달아 사망하게 되자 주위사람들 사이에서 이상한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사건이 잊어질때 즈음 이를 수상하게 여긴 한 사람이 등장하면서 사건은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오게 됐다. 어느 날 김동영 보험조사원은 다른 보험사 후배로부터 이상한 이야기를 듣게 됐다. 한 집에서 세 아이가 연달아 죽었다는 것이다. 게다가 모두 만 세 살이 되기 전 사망했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가장 이상한 점은 세 아이의 증상과 사망원인이 모두 똑같았다는 사실이었다.






매일안전신문 / 이현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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