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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YTN 캡처) |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프리랜서 아나운서 출신 김나정이 필리핀에서의 마약 투약 자수와 관련해 사업차 찾은 필리핀에서 억지로 마약을 흡입당했다고 주장했다.
김나정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충정은 공식입장을 통해 "김나정은 뷰티 제품 홍보 및 속옷 브랜드 출시를 위해 필리핀을 찾았다가 젊은 사업가 A씨를 알게 됐다"며 "술자리를 가져 다소 취했던 상황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A씨로부터 손이 묶이고 안대가 씌워졌다"고 했다.
이어 "그 과정에서 A씨는 연기를 흡입하게 하고 이를 피하자 관 같은 것을 이용해 강제로 연기를 흡입할 수밖에 없도록 했다"며 "김나정의 휴대전화에는 이 모습을 담은 영상이 남아있고 A씨가 본인 휴대전화로 이 영상을 촬영할 경우 나중에 문제가 될 것을 우려해 김나정의 휴대전화로 촬영한 뒤 에어드랍 등의 방법으로 전송받아 영상을 보관하려고 한 것으로 보이며 이 영상으로 김나정이 항거불능 상태에 있었다는 점을 증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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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YTN 캡처) |
또한 "A씨는 김나정에게 문제의 마약을 강제 흡입시키기 전 총을 보여주고 '사람을 쉽게 죽일 수 있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했다"며 "이를 증명할 자료는 따로 없으나 김나정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A씨가 다수의 범죄를 저질러 수배 중으로 현재 한국에 귀국할 수 없는 사람이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김나정 측은 "경찰에 신변 보호를 요청하는 영상통화를 했고 그 과정에서 A씨의 관계자로 보이는 자가 A씨와 통화하며 김나정을 추적하는 영상을 녹화했다"며 "김나정은 긴급히 구조요청을 하기 위해 마약 투약 사실을 자수한 것이지 자의로 마약을 투약했음을 인정한 건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피해 영상을 포함한 다른 증거를 수사기관에 제출하지 못했고 이에 따라 사실과 다른 진술을 일부 한 것이 있다"며 "A씨가 협박을 실행에 옮길 수 있다는 걱정에 김나정이 그의 존재를 드러내는 것을 매우 꺼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매일안전신문 / 이현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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