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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MBN 캡처) |
[매일안전신문=이현정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같은 충암고등학교라는 이유로 재학생들이 공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충암고 출신 배우 차인표 발언이 눈길을 끈다.
최근 충암고등학교 재학생들은 SNS오 '충암고 학생회 공식 입장문'을 공개했다.
학생회는 "최근 대한민국을 뒤흔든 정부의 비상계엄 사태로 많은 혼란이 지속되고 있고 대통령과 충암고 졸업생들의 연관으로 인해 재학생들을 향한 비난 여론이 거세졌다"며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는 대한민국을 혼란에 빠뜨린 잘못된 행위고 12·3 사태로 인한 시민의 분노는 충암고 학생회 또한 백번 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대통령 및 논란의 인물들은 충암고를 졸업한 지 40년이나 지난 졸업생이다"며 "이들은 교육의 의무로 충암고를 잠시 거쳐 간 인물들일 뿐 재학생과는 아무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태 이후로 교복을 입은 학생에게 폭언하고 취업에 불이익을 주겠다고 협박하거나 교무실에 항의 전화를 하는 등 계속해서 피해 사례가 접수되고 있다"며 "재학생은 대통령 및 논란의 인물들과는 전혀 관련이 없으며 무고하다"고 했다.
또 "충암고는 학교 정상화, 체육관 공사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단 한 번도 특혜를 기대하며 졸업생과 접촉한 적은 없었다"며 "부디 충암고와 재학생을 향해 비난하는 일은 멈춰달라 학생들이 안전하게 자신들의 미래를 꿈꾸고 펼쳐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가운데 충암고 출신으로 알려진 차인표는 자신의 SNS에 전북 남원의 한 작은 중학교로 신애라와 특별강연을 다녀 온 심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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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MBN 캡처) |
차인표는 "지난 여름 영국 옥스퍼드 대학에서 내가 쓴 소설로 특강을 했다는 소식이 뉴스를 탄 직후 남원의 한 중학교 선생님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며 "곧 정년퇴임인데 학교를 떠나기전 저자 특강을 학생들에게 선물하고 싶다는 내용이었다"고 했다.
이어 "떠나는 순간까지 학생들에게 무언가 주고파 하는 선생님의 진심이 느껴졌기에 나는 저자특강을 약속했었고 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을 만났다"며 "아내가 동행해 주었기에 전교생 13명과 선생님 앞에서 저자특강 및 금쪽상담까지 진행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루했을텐데 집중해 준 아이들의 반짝이는 눈빛과 독후감은 마음에 담아왔고 전교생이 쓴 질문지는 기념으로 보관하려 가지고 왔다"며 "문학은 나이나 지역을 구별하지않고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것 같다"고 밝혔다.
아울러 "아이들과 눈을 맞추며 어른으로서의 책임감을 다시금 느꼈다"며 "부디 고통과 혼란의 시간을 지나 정의롭고 공정한 민주국가를 후대에게 물려주게 되기를 폭력과 증오가 아닌 사랑과 공감이 상처입은 우리 모두를 위로하기를 올바른 지도자와 성숙한 국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대한민국이 되기를 우리는 다시 일어설 것이다"고 했다.
매일안전신문 / 이현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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