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7만명도 넘어섰다...끝모를 코로나 대유행의 정점

신윤희 기자 / 기사승인 : 2022-02-23 09:3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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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광주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PCR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길게 줄 서 있다. /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신윤희 기자]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7만명을 넘어섰다. 2020년 1월20일 국내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최다 기록이 또 깨졌다. 1주일마다 확진자가 두배가 되는 ‘더블링’ 현상으로 애초 예상인 36만명보다 더 많이 나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2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7만1452명 늘어 총 누적 232만9182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2일 2만명을 넘어선 이후 5일 3만명, 9일 4만명, 10일 5만명, 16일 9만명, 18일 10만명을 넘어 이후 9만∼10만명을 유지하다가 주말효과가 사라지면서 전날 폭증세를 보였다.

 21일부터 진단검사 건수가 평일 수준으로 회복하면서 확진자가 쏟아졌다. 19일과 20일 선별진료소 진단검사는 각각 21만2000건, 29만6000건이었으나 21일 58만건으로 늘었다. 여기에 검사자 중에서 양성 판정을 받는 양성율이 33.7%로 높아졌다. 3명이 검사받으면 1명은 확진판정을 받는다는 뜻이다.

 최근 검사 양성률은 19일 21.7%→20일 23.5%→21일 30.6%→22일 33.7%로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사회에서 오미크론 유행이 그만큼 만연해 있음을 보여준다. 진단 정확도가 떨어지는 자가진단에서 음성으로 나와 신속항원검사나 PCR검사를 받지 않은 무증상 감염자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신규 확진자는 거의 매주 더블링이 이뤄지고 있어 다음주 하루 20만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올 전망이다.

 국내외 연구기관들은 국내 오미크론 유행이 이달 말이나 내달 중 정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신규 확진자는 14만∼27만명으로 예상된다.

 신규확진자 17만1452명은 국내발생이 17만1271명이고, 해외유입이 181명이다.

 최근 2주간 신규확진자는 10일  5만4120명→11일 5만3920명→12일 5만4938명→13일 5만6431명→14일 5만4616명→15일 5만7175명→16일 9만439명→17일 9만3131명→18일 10만9822명→19일 10만2208명→20일 10만4827명→21일 9만5361명→22일 9만9573명→23일 17만1452명이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99명 늘어 총 누적 7607명으로 늘었다. 위증증 환자도 32명 늘어난 512명으로 500명대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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