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사고수습본부, 장마철 아프리카 돼지열병 사태 대비 비상 대응태세 강화

김진섭 기자 / 기사승인 : 2022-06-23 10:3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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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돼지열병 안내문 (사진: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김진섭 기자] 정부가 장마철 아프리카 돼지열병을 대비해 비상 대응 태세를 유지하고 방역 강화에 돌입한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가 23일 집중호우 기간 전국 방역기관상황실 운영 등 비상태세를 유지하고, 위험지역 농장 장마철 방역수칙 이행여부를 확인하는 등 ASF 방역 관리를 추진한다.

정부는 장마철 집중호우 시 강우와 강풍으로 축사 방역 시설이 훼손되는 등 농장 단위 차단방역에 어려움이 있고, 강한 바람으로 축사 지붕이 뜯겨 날아가거나 축사 주변 울타리나 소독시설 파손 등 차단방역 시설이 훼손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멧돼지 폐사체나 ASF 검출지점의 흙, 나뭇가지 등이 하천이나 농장 주변 토사로 유입되고 해당 지점을 통행한 차량, 사람, 농기구 등 매개체에 의해 ASF 바이러스가 농장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

 

중수본은 집중호우 전에 위험주의보를 발령해 양돈농가에서 장마철 방역수칙을 준수토록 하고, 집중호우 기간 방역수칙 이행 여부 확인과 집중호우가 끝난 후 전국 일제 소독 및 위험지역 환경 검사를 통해 오염원 제거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집중호우 전에는 위험지역 농장 1151호를 대상으로 장마철 ASF 위험주의보를 발령한다. 문자 발송과 방송사 자막 홍보 등을 통해 양돈농가에서 배수로 정비 등 장마철 방역수칙을 준수하도록 독려한다.

 

또한 집중호우가 끝난 이후 공동방제단 소독차량 등 가용자원 800여 대를 동원해 전국 양돈농장과 축산시설, 접경지역 수계의 소독을 실시하고, 비가 그친 후 다음 날을 '일제소독의 날'로 정해 전국 양돈농장 및 도축장 등 축산관계 시설에 대한 일제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지자체는 위험지역 1151호 농장에의 울타리, 차량소독시설 등 차단방역시설 정상 설치·작동 여부 및 생석회 도포 상태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한편 박정훈 방역정책국장은 "지난달 26일 강원도 홍천 양돈농장에서 ASF가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추가 발생이 없는 것은 모든 양돈농가의 축사 매일 소독, 축사 출입 시 장화 갈아신기·손 씻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개별 양돈농가가 장마철 집중호우 시에도 축사 내부 소독 등 차단방역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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