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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캡처=KBS) |
[매일안전신문] 배우 이순재(90)가 KBS 연기대상의 역대 최고령 대상 수상자가 됐다.
이순재는 11일 방송된 ‘2024 KBS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개소리’로 생애 첫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10월 건강 악화로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를 중도 하차한 이순재는 이날 3개월 만에 공식석상에 등장했다. 후배 배우 김용건, 백성현, 최수종의 부축을 받고 무대에 오른 그는 대상 수상 후 두 팔을 번쩍 들어올리며 건재를 과시했다.
대상을 받은 이순재는 “오래 살다 보니 이런 날도 있다”며 소감을 밝혔다. 그는 “KBS가 대한민국 방송 역사를 시작한 1961년부터 함께했다”며 “언젠가는 기회가 오겠지 하면서 늘 준비하고 있었는데 오늘 이 아름답고 귀한 상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 상은 개인의 상이 아니다”라며 “‘개소리’에는 소피를 비롯해 수많은 개가 나온다. 거제까지 4시간 반씩 20회 이상 왔다 갔다 하며 찍었다”고 현장 비하인드를 전했다.
그러면서 “60세 먹어도 잘하면 상을 주는 거다. 공로상이 아니다. 연기를 연기로 평가해야지, 인기나 다른 조건으로 평가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순재는 대학 제자들을 언급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순재는 가천대 연극영화과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는 “작품을 정해서 한 학기 동안 연습해 기말에 발표하는데 시간이 안 맞아 학생들에게 ‘정말 미안하다. 난 교수 자격이 없다’고 했다”며 “학생들이 ‘염려 마십시오. 가르쳐 주신대로 만들어내겠다’고 하는데 눈물이 나왔다”고 회상했다.
이순재는 이날 대상과 함께 연우, 아리와 베스트 커플상도 수상했다. MC 장성규는 “한국 방송 역사상 개와 사람이 베스트커플상을 받은 건 최초”라고 언급했다.
이에 이순재는 “요즘 한국 가정 3분의 2는 개와 사람이 커플이더라. 드라마로는 처음”이라며 “‘소피’는 전적으로 주연을 했다. 이 친구 역량이 없었으면 내가 짖을 뻔했다”고 유쾌하게 답했다.
한편 이번 시상식은 지난달 31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녹화로 진행됐다. 제주항공 참사로 생중계가 취소된 후 11일 오후 9시 20분부터 방영됐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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