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북도 로고 (사진=전라북도) |
[매일안전신문=김진섭 기자] 밤사이 전북지역에 내린 많은 비로 농작물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9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0∼9시 내린 비의 양은 장수 120.9㎜, 임실 신덕 106.5㎜, 정읍 태인 99.5㎜, 부안 변산 86㎜ 등이다.
전주와 정읍, 완주, 부안 등 도내 9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이번 비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익산 용동·망성면 일대 비닐하우스 20㏊(상추·토마토·수박)가 침수됐다.
이곳은 지난해 집중호우 때도 금강 수위 상승 등으로 시설하우스 침수 피해를 봤다.
현재까지도 지난해 수해가 수습되지 않아 이번 비로 인한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북자치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발령하고 각 시군 피해 상황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연일 내린 비로 침수 우려가 있는 장수지역 둔치주차장 2곳과 국립·도립·군립공원 탐방로 7곳, 하천 산책로 12곳은 통제했다.
이번 비는 10일까지 30∼80㎜, 많은 곳은 120㎜ 이상 더 내릴 것으로 기상지청은 내다봤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오늘도 정체전선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며 "좁은 면적에 많은 양의 비가 한꺼번에 내리는 경우가 있으므로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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