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전남 비피해 잇따라... 비 피해 신고 200여건

김진섭 기자 / 기사승인 : 2023-07-24 11: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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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 특보가 발효된 24일 오전 전남 목포시 석현동 한 도로가 물에 잠겨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김진섭 기자] 24일 광주 전남 전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돼 단시간내 강한비가 내리는 ‘극한 호우’ 수준의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광주·전남 지역에만 200건에 달하는 비 피해 신고가 전날부터 접수되고 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광주에서는 전날부터 이날 오전까지 도로장애 15건, 건물침수 4건, 주택붕괴 2건, 차량침수 1건 등 22건의 호우관련 신고가 접수됐다.

 

하남 6번 도로도 물에 잠기면서 차량 2대가 침수돼 탑승자들이 구조됐고, 광산구 수완지구 일대가 침수돼 2명이 고립됐다가 구조되기도 했다.

 

이날 오전에는 충장로 비어있던 노후 상가가, 전날에는 남구 방림동의 한 불법 건축물이 무너져 내리기도 했다.황룡강 장록교 인근에는 홍수주의보가 발령돼 주변 신덕·장록·상완 마을 등 81가구 123명이 광주광산구청 등으로 사전 대피했다.

 

광주천 수위도 상승해 둔치 주차장 11곳, 교량 3곳, 지하차도 1곳, 하부도로 17곳, 하천 산책로 전 구간이 출입 통제 중이다.특히 지하차도의 경우 광주 관내 24곳 중 신덕 지하차도 출입이 통제됐고, 운암·수완·죽림·소촌·송정공원역 지하차도는 침수에 대비해 안전 인력이 배치됐다.

 

목포시 산정동 한 아파트 단지 주차장이 일부 침수됐고, 산정동의 또 다른 다세대 주차장도 무릎 높이까지 물이 차올랐다.목포 농수산도매시장에서는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영암군 삼호읍 아파트 상가 10개 동이 침수돼 응급 복구 중이고, 삼호읍 옛 버스터미널 인근에서는 자정께 도로 침수로 차량 5대가 고립됐다가 이동 조처됐다.

 

서해안고속도로 함평 분기점 인근에서 토사가 유출되는 등 함평군에서만 3건의 토사유출이 발생했다. 목포·영암 등에서도 모두 7건의 도로 시설 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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