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신문=김진섭 기자]11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한 거리에서 만취 상태로 흉기를 소지한 채 돌아다닌 50대 남성이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광주 서구 상무지구 상가, 전남 나주시 공산면 한 농기계수리점, 인천 신항 제2 임시주차장, 광주 서구 농성동의 한 주유소, 경기도 의왕시 안양천 상수도 공사 현장, 충남 서천군 서천화력발전소 본관 보일러실,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구문천리 한 필름 제조공장 등에서 화재· 사고 등이 발생했다.
| ▲ 경찰 로고(매일안전신문 DB) |
◆전북 전주 거리서 흉기들고 배회하던 50대 체포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흉기를 들고 거리를 배회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50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11일 새벽 2시 30분경 전북 전주시 완산구 한 거리에서 만취 상태로 흉기를 소지한 채 돌아다닌 혐의를 받고 있다.
다만 사람을 해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만취 상태라 오후까지도 조사가 이뤄지지 못했다"며 "흉기 소지 경위 등을 확인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지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광주 도심 일대 정전사태... 600여가구 불편
출근 시간대 광주 도심 일대에서 전력 공급이 끊겨 600여 가구가 불편을 겪었다.
11일 오전 5시경 광주 서구 상무지구 상가 밀집지역 내 주택·상가 618가구에 전력 공급이 중단됐다.
정전으로 이렇다 할 피해는 없었지만 출근 또는 영업 개시를 앞둔 주민·상인들이 불편을 겪었다.
인접한 대단지 아파트 등지에는 전력이 정상 공급됐다.한전은 곧바로 긴급 복구반을 투입, 2시간여 만인 오전 7시 20분경 전력 공급을 재개했다.
한전은 지상 변압기 내부 부품에 문제가 생겨 전력 공급이 끊긴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전남 나주 한 농기계 수리점서 화재... 1명사망
11일 오전 5시 50분경 전남 나주시 공산면 한 농기계수리점에서 화재가 발생해 40여분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불이 난 수리점 2층에서 5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인계했다.
경찰은 화재 현장 주변에서 범죄 혐의점은 발견하지 못했다.
한편 경찰은 숨진 남성의 사망 원인을 조사하는 가운데 화재와의 연관성을 조사할 예정이다.
◆인천 신항 주차장에 주차된 16톤 화물차서 불... 13분만에 진화
11일 오전 6시 57분경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인천 신항 제2 임시주차장에 주차된 16t 화물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화물차 차체 대부분이 타면서 한때 화염과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았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13대와 인력 37명을 투입해 신고 접수 13분 만에 불을 진화했다.
한편 소방당국은 "차량 엔진룸 밑 부분에서 스파크가 발생한 뒤 불이 났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광주 서구 한 주유소서 승용차 담벼락 들이받고 전도...1명 부상
11일 오전 9시56분경 광주 서구 농성동의 한 주유소에서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주유소 뒷쪽 담벼락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차량이 전도됐고 A씨는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충격으로 주유소 담벼락과 인접한 교회의 창고용 가건물이 파손됐다.
한편 경찰은 사고 원인을 운전 미숙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기도 의왕시 한 상수도 공사장서 매몰사고...2명 사망
11일 오전 10시 48분경 경기도 의왕시 고천동 한 상수도 공사 현장에서 근로자 2명이 토사에 매몰돼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안양천 정비사업 과정에서 근로자들이 2m 50㎝ 깊이로 파놓은 구덩이에 들어가 노후화된 상수도관 교체 작업을 하던 중 발생했다.
당시 구덩이 인근에 쌓여있던 흙더미가 갑자기 쏟아지면서 상수도관을 용접하던 70대 A씨와 30대 B씨 등 2명이 매몰됐다.
공사장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소방 당국은 오전 11시 1분 B씨를, 오전 11시 29분 A씨를 각각 심정지 상태로 발견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와 B씨는 이송된 병원에서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사고 예방을 위해 흙구덩이 근처에 토사가 쏟아지는 것을 막기 위한 지지대를 설치해둬야 하는데 현장에선 이 같은 안전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며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 서천화력발전소 보일러실 배관 폭발...1명사망· 3명부상
11일 오전 10시 54분경 충남 서천군 서천화력발전소 본관 5층 보일러실에서 배관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고압의 수증기가 누출되면서 작업 중이던 하청업체 직원 50대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또 30대 B씨 등 직원 3명이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이날 보일러 밸브를 점검하는 작업을 하던 도중 사고가 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 화성 한 필름 제조공장서 추락사고...1명부상
11일 오후 1시 28분경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구문천리 한 필름 제조공장에서 작업자 1명이 추락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공장 내부에 설치된 고소작업대 위에 올라가 있던 근로자 60대 A씨가 6m 아래 바닥으로 떨어지면서 발생했다.
사고 당시 그는 덕트(환기 배관) 제거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는 공장 내부에 설치된 고소작업대 위에 올라가 있던 근로자 60대 A씨가 6m 아래 바닥으로 떨어지면서 발생했다.
사고 당시 그는 덕트(환기 배관) 제거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세종 한 방수테이프 제작공장서 불... 3시간 40여분만에 진화
11일 오후 1시 46분경 세종특별시 연서명 쌍류리 한 방수 테이프 제작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뒤 인력 51명과 장비 25대를 동원해 3시간 40여분 만에 불을 완전히 진화했다.
이 불로 공장 3개동 402㎡가 완전히 타버린 것으로 집계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부산 낙동대교 건설 현장 바지선 침몰... 기름20L 유출
11일 오후 2시경 부산광역시 낙동대교 건설 현장에 있던 바지선이 침몰하면서 기름 20ℓ가 낙동강으로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유류 회수 조치에 나섰고, 수질 검사를 한 결과 상수도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부 관계자는 "수질검사 결과 평상시 수준과 같았다"라며 "수질 모니터링은 지속해서 실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경기도 용인시 한 근린공원 공사장서 매몰사고...1명사망
11일 오후 2시 45분경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의 한 근린공원 공사현장에서 근로자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우수관로 공사 중 옹벽이 무너져 50대 근로자 A씨가 공사 구조물에 머리를 부딪히며 발생했다.
A씨는 머리를 크게 다친 상태에서 하체가 토사에 매몰됐다.
A씨와 함께 근무하던 동료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중장비를 동원해 1시간여 만에 A씨를 흙더미에서 꺼냈지만 사망했다.
사고가 난 현장은 공사 금액 50억원 이상이어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공사 관계자를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수사할 계획"이라며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 현장이어서 고용노동부 관계자들도 현장에 나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1호선 금정역 열차 상단서 연기... 인명피해없어
11일 오후 3시 28분경 경기도 군포시 전철 1호선 금정역에 도착한 천안행 급행 열차 상단에서 연기가 발생했다.
탑승객으로부터 화재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지휘차 등 장비 16대, 인원 47명을 투입해 조처에 나섰다.
연기가 발생하자 승객 200명가량이 대피했으며,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코레일 관계자는 "현재 금정역 양방향 열차 운행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며 "열차의 고장 원인 등을 신속히 파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강원도 정선군 석회석 제조공장서 40대 작업자 탱크안으로 추락... 구조중
11일 오후 3시 41분경 강원도 정선군 사북읍 한 석회석 제조공장에서 40대 작업자 A씨가 석회석 분말 저장 탱크 안으로 추락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 등은 20∼30m 깊이의 석회 80t가량이 보관된 탱크에서 A씨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편 경찰은 A씨를 구조하는 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기도 파주서 멧돼지 퇴치용 전기 울타리에 걸려 넘어진 60대 농부 감전사
11일 저녁 7시 5분경 경기 파주시 장단면에 있는 논에서 멧돼지 침입을 막기 위해 설치한 전기 울타리에 논 주인인 60대 농부 A씨가 넘어져 감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한편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하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 부산 강서구 한 돼지농장서 불... 1시간 30여분만에 진화
11일 밤 10시 33분경 부산 강서구의 한 돼지농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돈사 내부 등을 태워 2억6900만원(소방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1시간 30여 분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농장 작업자는 부산 소방에 "돼지 800여 마리가 폐사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소방과 경찰 등은 돼지농장 2층 어미돼지 분만실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합동감식을 벌일 예정이다.
◆광주 북구 한 거리서 쓰레기 더미 불지르던 30대 입건
11일 밤 10시 56분경 광주 북구 두암동 한 거리에 놓인 쓰레기 더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원이 진화됐지만, 곧이어 인근의 또 다른 쓰레기 더미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수상함을 느낀 소방대원은 화재 진화와 함께 현장 주변을 둘러보다 라이터로 쓰레기에 불을 지르고 있던 30대 중반 남성 A씨를 발견했다.
소방대원은 A씨가 도주하지 못하도록 붙잡아놓고 112에 신고했고,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만취한 상태로 이러한 일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불은 번지지 않아 인명·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경찰은 A씨를 일반물건 방화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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