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즐겨먹는 꼬막, 안전하게 섭취하세요”

강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2-02-11 11:3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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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꼬막류 구별법·조리법 안내
▲ 꼬막 자료사진(출처, pixabay)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겨울철 쫄깃한 식감으로 즐겨먹는 꼬막. 특히 성장기 어린이와 빈혈 예방에 좋다고 알려져 있어 섭취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여름철 비오브리오패혈증균 등 감염 우려가 있는 경우 식중독 등 위험이 있어 제대로 손질·조리하여 먹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1일 꼬막류를 구별하는 방법과 안전하게 섭취하는 방법을 안내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꼬막류는 고단백·저지방·저칼로리의 알칼리성 식품으로 비타민A와 비타민B군이 풍부하다. 뿐만 아니라 필수아미노상과 칼슘도 많아 성장기 어린이와 건강에 좋고 철분이 많이 빈혈 예방에도 좋다

 

▲ 꼬막류 3종 크기 비교(사진, 식약처 제공)


시중에 유통되는 꼬막류는 크게 ▲참꼬막 ▲새꼬막 ▲피조개(피꼬막) 등 3종으로 나뉜다. 모두 돌조개과에 속한다.


꼬막류는 둥근 부채꼴 모양으로 패각 표면의 솜털 여부, 골의 개수와 형태 등으로 외형상 구별이 가능하다. 크기는 피조개가 가장 크며 그 다음으로 새꼬막, 참꼬막 순이다.

 

◆임금 수라상이나 제사상에 오르던 참꼬막

참꼬막은 임금의 수라상이나 제사상에 오르던 꼬막으로 쫄깃하고 해산물 풍미가 깊은 것이 특징이다.

패각 표면에 털이 없고 깊은 주름골이 17~18개 정도로 적으며 꼬막 중 크기가 가장 작다.

갯벌에서 채취하는 참꼬막은 종패(씨조개)를 뿌린 뒤 3~4년여 뒤에 채취하는 등 긴 시간이 소요됨에 따라 생산량이 많이 않다.

◆시중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새꼬막

새꼬막은 시중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꼬막이다.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며 양념을 더해 반찬으로 먹는 경우가 많다.

표면에 솜털이 있고 깊지 않은 주름골이 30~34개로 참꼬막보다 두배 정도 많다. 크기는 참꼬막보다 크다.

생산량은 꼬막류 중 가장 많으며 4~5년전부터 남해뿐만 아니라 서해에서도 생산할 수 있는 양식기법이 도입돼 생산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 회나 초밥 등 날 것으로 즐겨먹는 피조개(피꼬막)

피조개는 내장액의 헤모글로빈 때문에 조갯살이 붉다. 주름골은 39~44개로 가장 많고 크기 역시 가장 크다.

피조개의 경우 삶으면 특유의 맛과 향이 사라져 회나 초밥 등 날 것으로 먹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신선도가 확인되지 않거나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여름철 비오브리오패혈증균의 감염 우려가 있을 때 식중독 등의 위험이 있어 날 것으로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주로 양식으로 생산되며 일본 등에서는 횟감으로 선호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외 수출이 많이 되었으나 최근에는 가격이 저렴해 국내 소비도 늘고 있다.

◆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는 꼬막류 조리법

식약처에 따르면 꼬막류를 고를 때 껍질이 윤기가 있고 주름골이 선명하며 만졌을 때 입을 다물고 깨지지 않은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이렇게 고른 꼬막류는 흐르는 물에서 껍질을 여러번 씻어 불순물을 제거하고 꼬막이 잠길 만큼 소금물을 붓고 해감한다.

특히 꼬막류는 오래 삶으면 질겨지므로 물이 끓으면 찬물을 조금 더해 살 짝 식힌 후 꼬막을 넣는 것이 좋다.

삶는 중에는 한쪽 방향으로만 저어주다가 물이 다시 끓어오를 때 건져서 식히면 조갯살이 한쪽 껍데기로만 붙으면서 먹기 좋게 삶아진다. 다 삶은 꼬막은 육즙을 살리기 위해 헹구지 않는 것이 좋다.

 

보관온도는 -20°C~0°C이며, 데친 후 살만 발라 냉동실에 보관(15일 이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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