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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오전 경기도 의정부시 중랑천 동막교에서 실종된 중학생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발견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
[매일안전신문=김진섭 기자] 경기 의정부시 중랑천에서 발견된 시신의 신원은 나흘 전 중랑천에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중학생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17일 오전 9시경 의정부시 중랑천 신곡동 동막교 아래에서 중학생 A 군의 시신이 발견됐다.
발견 장소는 실종 지점인 징검다리에서 약 200m 떨어진 하천 합류 구간으로, 시신은 바닥에 가라앉아 있었다.
유가족이 맨눈으로 A 군의 신원을 확인했고, 경찰은 보다 정확한 신원 확인을 위해 유전자(DNA) 감식을 진행 중이다.
앞서 지난 13일 오후 5시 35분쯤 의정부시 중랑천 징검다리에서 중학생 3명 중 2명이 물에 빠졌다.
이 중 1명은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A 군은 이날 사망한 채 발견됐다.
당시 중랑천은 연일 내리는 비로 물이 불어난 상태였다.
의정부시는 안전사고를 우려해 징검다리 앞에 플라스틱 사슬로 된 통제선을 설치했지만, 학생들은 출입 금지 안내판이 있음에도 징검다리를 건너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9일 A 군이 실종 지점과 같은 위치에서 상급생에게 폭행당했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돼, 이번 사고와 학교폭력 사건의 연관성 여부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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