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집중호우 맨홀 사고 대비 안전조치 완료...추락방지시설 설치 등

이종삼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1 11:4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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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 양구군이 설치한 맨홀 추락방지시설(사진: 양구군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종삼 기자] 여름철 집중호우 시 맨홀 뚜껑 이탈로 인한 추락사고 위험이 커지는 가운데 강원 양구군이 예방시설 설치를 마무리했다.

양구군은 총 170곳에 맨홀 추락 방지 시설을 설치하여 집중호우 시 맨홀 뚜껑 열림으로 인한 사고 예방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맨홀 추락방지시설은 맨홀 뚜껑 아래 그물 형태의 철 구조물을 설치하여 낙상사고 위험을 막는다.

군은 지난 2024년 10월 송청리 회전교차로부터 양구초등학교 구간에 설치된 맨홀 25개를 시작으로 개선 작업을 이어왔으며, 최근 관련 안전조치를 모두 완료했다.

아울러 집중호우 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도로변 빗물받이 막힘 문제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관리 체계도 구축했다. 주요 도로와 침수 취약 구간을 중심으로 빗물받이 600곳에 위치 식별 스티커를 부착해 현장 대응 효율을 높였다. 이를 통해 주민 신고나 현장 출동 시 정확한 위치 확인을 빠르게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김영미 도시교통과장은 “앞으로도 군민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위험요소를 지속해서 점검·정비하여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름철 집중호우를 앞두고 다른 지자체에서도 맨홀 사고 예방에 나서고 있다.

경남 양산시는 164억원을 투입해 맨홀 1만5000여개에 ‘안전그물망’을 설치할 예정이다. 특히 우기 전에 설치를 완료하여 폭우 시 발생할 수 있는 맨홀 사고를 근복적으로 예방할 계획이다.

또 인천 남동구도 집중호우에 대비해 맨홀 추락방지시설 설치를 실시한다. 남동구 중점관리지역인 간석 1,2지구 내 약 172개소를 대상으로 이달부터 6월까지 사다리형, 그물형 등 맨홀 추락방지시설을 설치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경기 광명시, 제주 서귀포시, 대전광역시 등 전국 곳곳에서 호우시 맨홀 추락사고 예방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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