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23일 오후, 24일 오전 통영 양식장, 남양주 아파트 등 여러 지역에서 화재 사고가 잇따랐다. 특히 경남 밀양에서는 교통사고로 인해 화재가 발생했고 1명이 사망했다. 또, 인천 자월도에서는 주차된 차량에서 남녀 2명이 숨진 채 발견됐으며, 강원 철원에서는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차량 2대를 들이받고 도주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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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일 오후 경남 통영시 욕지도 인근 해상 우럭 가두리 양식장서 불이 났다(사진: 통영해양경찰서 제공) |
◆통영 욕지도 해상 가두리 양식장서 화재
경남 통영 욕지도 인근 해상 우럭 가두리 양식장에서 불이 나 컨테이너가 전소되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23일 오후 3시 46분경 경남 통영시 욕지도 인근 해상 우러 가두리 양식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통영해양경찰서는 소화 펌프 3대 등을 이용해 오후 5시 50분경 불길을 잡았다.
이번 화재로 양식장에 있던 컨테이너 1개동과 컨테이너 내부에 있던 사료 40포대, 계류시설 일부가 불에 탔다.
다행히 화재 당시 현장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해경은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남양주 아파트서 전기장판 원인 추정 화재 발생
경기 남양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했다.
지난 23일 오후 8시 5분경 경기 남양주시 오남읍의 한 5층짜리 아파트 1층에서 불이 났다.
이로 인해 일부 주민이 대피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은 1층 세대 내부 등을 태우고 20여분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침대 위 전기장판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천안 양계장서 화재...닭 11만 마리 폐사
천안시의 한 양계장에서 불이 나 닭 11만 마리가 폐사됐다.
23일 오후 11시 1분경 충남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의 한 양계장에서 화재가 났다.
불은 계사 3개동 중 2개동(1578㎡)을 모두 태우고 3시간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번 화재로 산란계 등 닭 11만 마리가 폐사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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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일 밤 밀양시 부북면에서 교통사고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사진: 경남소방본부 제공) |
◆ 밀양서 차량·글램핑장 화재 잇따라...1명 사망
밤사이 경남 밀양에서 차량, 글램핑장 화재가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24일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13분경 밀양시 부북면 24번 국도에서 청도 방향으로 달리던 오토바이가 앞서 중앙선 가드레일을 받고 멈춰 서 있던 그랜저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사고 여파로 오토바이와 승용차가 전소됐다. 불길은 119 소방대원에 의해 10여분만에 진화됐다.
오토바이를 몰던 20대 운전자는 크게 다쳐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승용차 탑승자 2명은 자력으로 대피해 추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또 같은 날 오후 5시 39분경 밀양시 산외면 글램핑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글램핑장 1동, 침대, 전기온열매트, 냉장고 등 글램핑장 내부 집기를 태워 소방서 추산 820만원 상당의 재판 피해를 내고 20여분 만에 꺼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글램핑장 온수보일러가 있던 지점에서 불이 발화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고등학교 체육관서 불...인명피해 없어
경기 김포시의 한 고등학교 체육관에서 불이 난 가운데 다행히 등교시간 전 새벽에 발생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24일 오전 0시 44분경 경기도 김포시의 한 고등학교에서 화재가 났다.
불은 학교 체육관을 비롯해 본관과 별관 등을 태우고 1시간 30분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학생들이 등교하기 전인 새벽 시간대여서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방화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학교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은평구 아파트서 화재...2명 병원 이송
서울 은평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2명이 화상, 연기흡입으로 병원에 이송됐다.
24일 오전 0시 15분경 서울 은평구 진관동 8층짜리 아파트 5층에서 불이 나 40명이 대피하고 18명이 구조됐다.
특히 주민 1명은 화상을 입었고 또 다른 1명은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불은 소방 차량 37대, 소방관 128명이 투입돼 오전 0시 58분경 꺼졌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 화성 팔탄면 야적장서 불...50대 작업자 화상
경기 화성시의 한 야적장에서 불이 나 50대 작업자가 심한 화상을 입었다.
24일 오전 0시 40분경 경기도 화성시 팔탄면의 한 야적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해당 야적장은 주로 플라스틱 파레트(화물 운반용 깔판)를 보관하는 곳으로 화재 당시 1000여㎡ 면적에 파레트가 5m 가량 높이로 쌓여 있었다고 한다.
소방당국은 신고를 접수하고 오전 1시 5분경 대응 1단계를 발령, 장비 70여대와 소방관 등 240여명을 투입해 오전 2시 6분경 큰 불길을 잡았다.
이어 잔불 정리 작업을 하고 오전 5시 15분경 불을 모두 껐다.
이번 화재로 현장에 있던 50대 작업자 A씨가 심한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부산 동래구 근린생활시설서 화재...800만원 상당 재산피해
부산 동래구의 한 근린생활시설에서 불이 나 8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24일 오전 3시 53분경 부산 동래구 사직동의 한 근린생활시설 3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건물 5층에 거주하는 2명이 구조되고, 다른 거주자 2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불은 집기류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8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인천 자월도 주차 차량서 남녀 2명 숨진 채 발견...수사 중
인천 자월도에 주차된 차량 안에서 남녀 2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24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49분경 인천시 옹진군 자월면 해안가에 세워진 승용차에서 남녀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차 안에서 극단적 선택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물품을 발견했다. 조만간 현장감식을 진행하여 신원을 확인하고 구체적인 사망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기상 악화로 자월도를 잇는 배편이 통제돼 아직 감식을 진행하지 못했다”며 “일단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음주운전하다 차량 2대 들이받아고 도주...50대 운전자 붙잡혀
만취상태로 운전을 하다 차량 2대를 들이받고 도주한 50대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혀 현재 조사를 받고 있다.
강원 철원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A(51)씨를 조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2일 오전 2시경 철원군 동송읍 이평리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스포티지 승용차를 몰다 차량 2대를 들이받은 후 조치를 취하지 않고 그대로 도주했다. 사고로 인해 다친 사람은 없다.
경찰은 사고를 목격한 행인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으며, 차량 번호 조회 등을 통해 사고 장소로부터 약 2.4km 떨어진 철원읍 화지리 A씨 집 인근에서 앞 범퍼가 심하게 파손된 차량을 발견했다.
아울러 집 안에 있던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당시 면허취소 수준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182%인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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