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식 마치고 귀가 중 사라진 20대, 사흘 만에 숨진 채 발견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4-08-13 11:5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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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 회식 뒤 귀갓길에 실종된 20대 남성이 사흘 만에 주검으로 돌아왔다.

13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25분쯤 인천 서구 한 골프장 내 해저드(인공연못)에서 2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지난 9일 직장 회식을 마친 뒤 귀가하던 중 서구 청라동 인근에서 실종돼 신고가 접수된 상태였다.

경찰은 A씨의 실종 직후 폐쇄회로(CC)TV와 드론을 활용해 수색 작업을 벌였고, A씨의 마지막 동선을 추적했다.

A씨 마지막 행적이 확인된 곳은 한 단독 주택단지였으며, 인근 골프장으로 수색 범위를 확대하던 중 해저드에서 A씨를 발견했다.

해당 골프장은 A씨 귀가 동선과는 반대 방향에 자리하고 있었다.

경찰은 해당 골프장 주변이 철제 가림막과 수풀 등으로 출입이 어려운 구간이지만, 일부 구간은 도로와 가까워 도보로 접근이 가능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골프장 관계자는 경찰 수색 전까지 A씨 주검이 해저드에 있는 것을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A씨가 홀로 골프장까지 이동하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된 것을 확인했다. 다만 주검 발견 당시 타살의 흔적은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이 낮아 보이지만, 부검 결과를 통해 사망 경위를 명확히 파악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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