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냉동 창고 화재 현장서 소방관 3명 연락 두절

이진수 기자 / 기사승인 : 2022-01-06 11:59:45
  • -
  • +
  • 인쇄
(사진=경기도 소방재난본부)


[매일안전신문] 경기도 평택의 물류 센터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 3명의 연락이 두절돼 당국이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6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8분쯤 평택 청북읍 고렴리의 냉동 창고 신축 공사장에서 화재를 진압하던 소방관 5명의 연락이 두절됐다. 소방당국은 10분 뒤 대원 수색팀(RIT)을 투입해 수색에 나섰고, 9시 34분쯤 소방관 2명이 자력으로 탈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나머지 3명과는 연락이 닿지 않는 상태다.

화재는 전날 밤 11시 46분쯤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신고를 접수한 뒤 관할 소방서 인력을 모두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자정에 발령했다.

화재는 6일 오전 6시 32분쯤 큰 불이 잡히면서 소강 상태에 접어드는 듯했다. 소방 당국은 같은 날 오전 7시 12분쯤 대응 1단계를 해지했다.

그러나 잔불을 잡는 과정에서 불이 다시 번지면서 오전 9시 21분쯤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대응 2단계는 가까운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 장비를 동원하는 것이다.

실종된 소방관들은 불이 다시 번지는 과정에서 어딘가 고립돼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은 진화 작업과 함께 건물 2층에서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화재는 냉동 창고 건물 1층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 건물에서는 작업자 5명이 바닥 타설 및 미장 작업을 진행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작업자들은 모두 피신한 상태다.

탈출한 소방관 2명은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서 관계자는 ”불을 완전히 진압하는 대로 발화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매일안전신문 / 이진수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진수 기자 이진수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