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병 등 영유아용 식품 용기 204건 검사...유해물질 기준 모두 적합

이정자 기자 / 기사승인 : 2026-04-10 12: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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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품의약품안전처(사진: 연합뉴스)

 

[매일안전신문=이정자 기자] 시중에 유통 중인 영유아용 식품 기구·용기 전반에 대해 유해물질 안전성을 점검한 결과, 인체에 영향을 줄 우려가 없는 수준으로 확인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합성수지, 고무, 금속, 유리, 도자기 재질로 제작된 젖병과 젖꼭지, 이유식 용기, 유아용 컵, 식판, 수저 등 총 240개 제품에 대해 안전성 검사를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영·유아 대상 식품용 기구 안전성 평가 연구’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실제 사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해물질 노출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수행됐다.

그 결과, 재질별로 설정된 모든 기준과 규격을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젖병의 경우 열화로 인한 유해물질 용출 우려로 열탕 소독과 자외선 소독을 일정 기간 반복 실시한 뒤 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모든 제품이 기준·규격에 적합했으며, 영·유아의 체중을 반영한 노출 평가에서도 안전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합성수지제 제품에서는 자외선 소독 시간이 길어질수록 색상이 변하는 현상이 확인됐지만, 안전성 기준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

식약처는 이번 결과를 통해 국내 유통 제품의 전반적인 안전성이 확인됐다고 설명하면서도, 소비자에게는 제품 구매 시 ‘식품용’ 표시 여부를 확인하고 사용설명서에 따른 관리 방법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식약처는 향후에도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식품용 기구·용기에 대한 안전성 점검을 지속 실시하여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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