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행사’ 3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10만명 인파 예상

강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2-12-26 12:03:10
  • -
  • +
  • 인쇄
▲ 2019년 보신각 (사진, 연합뉴스 제공)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코로나19로 온라인 진행됐던 연말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행사가 3년 만에 대면행사로 열릴 예정이다. 이에 10만명 이상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돼 안전에 더욱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26일 제야의 종 안전관리대책을 발표했다.

시는 타종행사가 진행되는 이달 31일 보신각 인근에 10만명 이상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종로구,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 함께 안전관리대책을 수립했다.

우선 이달 31일 오후 9시부터 익일 오전 1시 30분까지 보신각 일대 차도를 전면 통제하고 오후 11시부터 익일 오전 1시 사이에는 1호선 종각역을 무정차 통과하기로 했다.

또 종각역, 광화문역 등 인근 6개 지하철역에 평소보다 5배 이상 많은 안전요원인 총 104명을 배치할 계획이다. 행사 후 귀갓길 불편을 줄이기 위해 1~9호선과 우이신설선, 신림선 모두 종착역 도착 기준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할 예정이다.

보신각 주변을 지나는 40개 노선 시내버스는 행사 다음날 오전 2시 전후로 보신각 인근 정류소를 출발한다.

통제구간과 임시변경되는 대중교통 정보는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다산콜센터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보신각 일대에는 합동상황실을 비롯하여 총 11개 부스를 설치해 서울시, 종로구, 서울교통공사, 서울시설공단 합동으로 총 957명의 안전요원을 투입하여 안전관리할 계획이다. 해당 인원은 2019년 대비 60% 증가한 규모다,

종로타워 등 행사장 인근에는 구급차 총 9대를 대기시켜 위급상황에 대응할 예정이다.

특히 제일은행 앞 등 4곳에 추운 몸을 녹일 수 있는 ‘한파쉼터’를 운영한다. 한파쉼터에 인접한 곳에는 의료공간이 설치돼 저체온 증상 등 위급상황에 대비할 계획이다.

또 이달 31일 낮 12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는 종로구청 옆과 종각역 등 따릉이 대여소 14곳이 임시 폐쇄되고 보신각 일대 개인형이동장치 반납이 금지된다.

이외에도 종각역사 및 지하상가 화장실을 포함해 인근 19개 화장실을 1월 1일 오전 1시까지 운영한다. 경찰위생차(이동식 화장실)도 4개 설치할 예정이다.

시는 “대규모 인파가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민들의 자발적인 질서유지가 필요하다”며 “이날 현장을 찾는 시민들은 한파를 대비해 목도리 등 방한용품을 챙기고 폭죽 등 시민 안전에 위해가 될 수 있는 위험물은 소지하지 말아달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매일안전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강수진 기자 강수진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