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설 명절을 앞두고 가스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한다.(사진, 서울시 제공) |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설 명절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안전한 명절나기를 위해 서울시가 다중이용시설, 가스공급시설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추진한다. 가스시설 안전장치 작동 여부 등을 확인하고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할 계획이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18일 다중이용시설 및 가스공급시설 1681개소에 대한 가스시설 안전점검을 이달 25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매년 가스안전조치 출동이 증가하고 있어 가스시설 안전점검의 필요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마련됐다.
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1월 가스안전조치 출동은 총 292건으로 2019년 42건, 2020년 93건, 2021년 157건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시 소방재난본부는 명절을 앞두고 이용객 증가가 예상되는 다중이용시설 582개소에 대해 소방서, 구청, 가스안전공사와 합동점검을 진행한다.
우선 가스시설 적정 유지관리 및 안전장치 정상 작동 여부 등을 확인하고 가연성 물질 등 화재발생 위험요인을 제거할 계획이다.
아울러 LPG, CNG충전소 108개소, 도시가스 정압기 시설 989개소 등 가스공급시설 1099개소는 시설 안전관리자가 자체 점검을 실시하도록 지도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설 명절 기간 고향방문 등 장기 외출이 예상됨에 따라 전광판·SNS·홈페이지 등을 통해 가스 잠그기 등 가스시설 안전수칙 준수에 대한 홍보활동도 실시한다.
최태영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안전하게 설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로 가스시설 안전사고 예방 및 긴급대응태세 확립에 철저를 기하겠다”면서 “가스시설 관계자 뿐 아니라 시민 모두의 관심과 안전수칙 실천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최근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 간 설 연휴 가스사고는 22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스별로는 LP가스(8건), 사고원인으로는 사용자 부주의(8건)가 가장 많았다. 특히 사용자 부주의 사고 중 휴대용 가스레인지 사고가 6건으로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또 설 연휴 시설미비로 인한 사고 중 보일러 관련은 2건으로 확인됐다. 보일러 배기통이 처지거나 꺾인 부분이 없는지 연결부가 제대로 고정됐는지 등을 확인해야 한다.
이에 따라 집을 비우기 전에는 가스레인지 벨트(LP가스는 용기 밸브)를 잠그고 연휴를 마치고 집에 돌아왔을 때 혹시라도 가스 누출이 의심되면 창문을 열어 집안 환기를 해야 한다.
LP가스를 사용할 경우에는 특성상 환풍기나 선풍기를 사용하면 스파크로 점화되어 폭발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전기기구 사용을 금하고 가스를 쓸어내리듯 환기해야 한다.
특히 가스누출이 의심될 경우에는 도시가스 회사나 LPG판매점 등에 연락해 반드시 안전점검을 받아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좋다.
휴대용 가스레인지 사용할 때는 받침대에 적합한 크기의 조리기구를 사용해야 한다. 만약 받침대 보다 큰 조리기구를 사용할 경우 복사열로 인해 부탄캔이 폭발할 수도 있다.
또 가스레인지 여러개를 나란히 놓고 조리하면 열이 부탄캔에 전도돼 파열할 수 있음으로 주의해야 한다. 사용 후 보관시에도 여러개를 쌓아놓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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