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남부권 산불 58건…남부지방산림청, 주왕산서 산불예방 홍보

이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1 15:2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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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1일 기준 경북·대구·부산·울산 산불 58건 집계…주왕산서 탐방객 대상 예방 홍보
▲ 남부지방산림청과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10일 주왕산국립공원탐방안내소 앞에서 봄철 산불예방 캠페인을 진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남부지방산림청 제공)

 

[매일안전신문=이상훈 기자]  

남부지방산림청이 영덕국유림관리소,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 산림조합중앙회 등 유관기관과 함께 주왕산국립공원 일원에서 산불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봄철 산을 찾는 탐방객을 대상으로 산불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산림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대형 산불 사진전, 산불지휘차량을 활용한 홍보방송, 고성능·다목적 산불진화차량 전시, 산불예방 홍보물 배부, 산불 국민행동요령 안내가 진행됐다. 

 

산불 통계도 남부권의 경각심을 보여준다. 산림청 지역별 산불 통계에 따르면 4월 21일 기준 경북에서는 올해 산불 42건이 발생했고, 부산 3건, 대구 5건, 울산 8건이 집계됐다. 이를 합치면 남부지방산림청 관할 주요 권역인 경북·부산·대구·울산에서만 모두 58건의 산불이 발생한 셈이다. 

 

전국적으로도 봄철 산불은 이어지고 있다. 산림청이 4월 2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3월 14일부터 4월 19일까지 전국 산불은 98건 발생했다. 산림청의 10년간 원인별 산불발생 현황에서는 4월 21일 기준 올해 전국 산불이 271건으로 집계됐다. 

 

남부지방산림청은 봄철 새싹이 돋고 꽃이 피는 시기에 탐방객이 늘면서 산불예방에 대한 현장 홍보가 중요하다고 보고, 이번 캠페인을 통해 산불예방 행동수칙과 자발적 참여 문화 확산에 힘을 쏟았다고 밝혔다. 

 

임하수 남부지방산림청장은 "등산이나 나들이하기 좋은 날씨와 함께 산불 발생 위험도 커진다며, 산불은 대부분 실수로 발생하는 만큼 입산통제구역 출입, 산에서의 화기물 소지와 흡연, 산과 가까운 곳에서의 쓰레기와 영농부산물 소각을 삼가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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