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26일 인천의 한 상가건물, 상주 폐기물 재활용업체 건물, 세종 자전거물류창고, 태안 신진항 정박 어선 등에서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 북아현동에서는 상수도관이 파열되는 사고가 났으며, 수원 아주대삼거리, 서울 롯데백화점 본점 인근에서는 지반침하(땅꺼짐)가 발생했다. 경북 청송, 전북 진안에서는 익수사고가 잇따랐다.

◆ 인천 상가건물서 불...4~5명 연기흡입
지난 25일 오후 11시 7분께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지상 6층짜리 상가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후 1시간여 만인 26일 오전 0시 10분께 큰 불길이 잡히고 초기 진화됐다.
이번 화재로 상가 이용객 4~5명이 연기를 마셨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건물 내부를 검색하면서 추가 인명피해가 있는지 확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중부고속도로 대전방향 삼성IC 인근서 차량 4대 연쇄 추돌
26일 오전 0시 29분께 충북 음성군 삼성면 양덕리 중부고속도로 대전방향 삼성(하이패스)IC 인근에서 화물차, 승용차 등 4중 추돌사고가 났다.
경찰에 따르면 화물차와 승용차가 1차 사고로 갓길에 정차해 있는 것을 뒤따르던 트레일러와 승용차가 잇따라 추돌한 것으로 보인다.
이 사고로 화물차에 타고 있던 60대 남성이 숨졌고, 60대 운전자도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나머지 차량 탑승자 2명은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상주 폐기물 재활용업체 건물서 화재 발생
26일 경기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15분께 상주시 낙동면 재활용 업체 영업장 내 쌓인 폐기물에 불이 났다.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다행이 없었으나 현재까지 공장 건물과 폐기물 1000t이 불에 탔다.
불은 이날 오후 11시 37분께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 서울 북아현동 중학교 인근 상수도관 파열...일부 토사 유실
26일 오전 7시 40분께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에 있는 한 중학교 인근 상수도관이 파열돼 물이 흘러나와 일부 토사가 유실됐다.
누수는 1983년 부설된 직경 20cm 상수도관이 노후화되면서 지름 10cm 가량이 파열돼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파열된 상수도관을 긴급 복구 작업에 들어갔고, 이를 위한 밸브 조절로 주변 약 450세대가 일시 단수됐다.
구는 충정로2가, 충정로3가, 합동, 미근동, 대현동, 대신동, 신촌동, 봉원동, 창천동 등 주민들에게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단수될 예정이니 식수 확보 등 대비를 해달라”고 재난문자를 보냈다.
시는 복구 작업을 하고 세척 및 수질 검사도 진행했다. 그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이날 오후 7시 35분께 정상 급수했다.
또 시는 단수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급수차 5대와 병물아리수 2L 약 7200병을 긴급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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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시 원천동 아주대삼거리 인근 지반침하 현장(사진: 경기소방재난본부 제공0 |
◆ 수원 아주대 삼거리 인근 도로서 지반 침하...약 70cm
26일 오전 10시 46분께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아주대 삼거리 인근 도로에서 지반 침하가 발생했다. 지반 침하 깊이는 약 70cm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배달 오토바이 일부가 침하 구간에 빠졌으나 운전자는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펌프차 뒷바퀴도 침하한 도로에 빠졌다.
소방당국은 도시가스 배관이설 공사 중 상수도 배관 일부가 파손되면서 침하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관계당국은 인근 도로를 통제하고 배관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울산 진하해수욕장서 40대 남성 물에 빠져 사망
26일 오전 10시께 울산시 울주군 진하해수욕장에서 해상안전요원이 바다에 40대 남성이 떠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119구조대에 구조돼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울산해경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경북 청송·전북 진안서 익수 사고 잇따라...
경북 청송과 전북 진안에서 익수사고 잇따랐다.
26일 오전 9시 8분께 경북 청송군 안덕면 지소리 하천에서 70대 남성 A씨가 물에 빠져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그는 일행과 함께 물고기를 잡기 위해 쳐놓은 그물을 걷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
A씨는 신고 30여분만에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어 전북 진안군 한 하천에서는 물놀이를 하던 60대가 물에 빠져 사망했다.
26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5분께 진안군 진안읍 가막리 금강천에서 일행과 함께 물놀이하던 B씨가 물에 빠졌다.
일행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심정지 상태인 B씨를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B씨가 일행들과 함께 물놀이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음주운전하다 주차 차량·인도 그늘막 들이받은 30대 불구속 입건
인천 부평경찰서는 음주운전을 하다 주차 차량과 인도 그늘막을 들이받은 30대를 부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26일 오전 2시 27분께 인천시 부평구 청천동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차량을 몰다가 도로변에 주차된 차량과 인도 그늘막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 이상의 면허취소 수치였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구체적인 음주운전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충남 아산 뺑소니 사망사고 운전자 검거...구속영장 신청
충남 아산경찰서는 26일 뺑소니 사망사고를 내고 달아난 20대 운전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그는 이날 오전 2시 30분께 아산시 방축동 한 사거리에서 승용차를 몰다 오토바이를 치고 달아났다. 이후 3시간여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오토바이 운전자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이송 도중 사망했다.
경찰은 그가 신호위반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제주서 스노클링 하던 남성 사망...사고 경위 조사 중
26일 오후 4시 20분께 제주시 한림읍 월령포구에서 스노클링을 하던 20대 남성이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안전요원은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시행했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는 심폐소생술을 하며 한림종합운동장으로 옮겼고, 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헬기를 띄워 병원으로 이송됐다.
하지만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
그는 경기도에 주소를 둔 군인으로, 지인 4명과 함께 제주도에 내려와 스노클링을 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의정부 노인보호센터서 50대 여성 피살...경찰, 용의자 추적 중
26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10분께 의정부시의 한 노인보호센터에서 근무 중인 50대 여성 C씨가 흉기에 찔려 쓰러져 있는 것을 동료가 발견해 신고했다.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당시 C씨는 동료없이 혼자 근무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C씨가 살해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유력한 용의자의 행방을 쫓고 있다.
유력한 용의자는 AC씨의 지인 중 한명인 남성 D씨로 이달 중순 C씨에서 접근했다가 스토킹 신고를 당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C씨는 스토킹 안전조치 대상자로 등록돼 긴급 신고용 스마트워치 지급과 안전 순찰 등을 조치 받았다.
다만, 이날 스마트워키를 이용한 긴급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
경찰은 용의자의 주거지 등을 조사하며 쫓고 있다.
◆ 무더위 속 인천 월미도 일대 상가 정전...업소 운영 차질 빚어
26일 오후 7시 17분께 인천시 중구 월미도 일대 상가 25곳에 정전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상인들은 업소 운영에 차질을 빚었고, 무더위에 냉방기기를 사용하지 못해 큰 불편을 겪었다.
인천에는 지난 25일 오전 10시를 기해 폭염경보가 내려졌고 이날 낮 최고 기온은 34도를 웃돌았다.
한국전력공사는 변압기 1대 고장으로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복구작업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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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6일 오후 세종 자전거물류창고에서 불이 났다. (사진: 연합뉴스) |
◆세종 자전거 물류 창고에서 불...2시간 30여분만에 진화
26일 오후 6시 31분께 세종시 부강면 한 자전거 물류 창고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차량 등 장비 21대와 인원 53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불은 2시간 30여분만에 진화됐다.
이번 화재로 자전거 관련 자재와 창고 1개동 995㎡가 전소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 중이다.
◆서울 롯데백화점 본점 인근서 땅꺼짐...교통통제
26일 오후 9시 49분께 서울 중구 한국은행 앞 사거리에서 을지로입구역으로 향하는 남대문로 1차로에 땅꺼짐이 발생했다.
땅꺼짐의 크기는 가로·세로 약 50cm, 깊이 약 2m다.
이로 인해 경찰은 땅꺼짐이 발생한 방향 2개 차로와 반대편 1개 차로의 교통을 통제했다.
◆태안 신진항 정박 어선 화재...5척 전소
26일 오후 10시 31분께 충남 태안군 근흥면 신진항에 정박 중이던 32t급 어선에서 큰 불이 났다.
불길은 인근 어선으로 옮겨붙어 5척이 전소됐으며,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다.
소방당국은 오후 10시 58분 기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작업을 벌여 27일 0시 16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대응 2단계는 8~14개 소방서에서 51~8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이후 27일 오전 3시 30분 불이 완전히 진화됐다.
태안군은 오후 11시 5분께 인근 주민에게 대피할 것을 당부하는 긴급재난문자를 보냈으며, 인근 오징어잡이 배를 피항 조처했다.
태안해경은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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