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서 산불...임야 4ha 소실 추정

강수진 기자 / 기사승인 : 2022-02-15 13: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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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날씨...2월 산불 위기 경보‘주의’격상
정월대보름 전통 민속놀이로 인한 산불 주의
▲ 경북 영덕의 한 산에서 불이 났다.(사진, 산림청 제공)

[매일안전신문=강수진 기자] 경북 영덕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7시간여만에 진화됐다.

15일 산림청, 영덕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경 영덕군 지품면에 위치한 한 산에서 불이 났다.

산림당국은 헬기 14대와 산불진화차 13대, 산불진화대원 500여명을 투입하여 산불 진화에 나섰다. 불은 오전 11시경에 꺼졌다.

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다행히 없었으나 임야 4ha가 소실된 것으로 추정된다.

산림청에 따르면 당시 순간 초속 10의 강풍이 불어 인명피해가 발생할 것을 우려해 주민 10여명을 마을회관으로 대피시키고 방화선을 구축화여 불을 진화했다.

또한 산불현장 200m 거리에 KBS포항방송국 영덕송신소가 위치해 있어 송신소 주변에도 방화선을 구축했다.

산림청과 영덕군은 정확한 산불 원인 및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한편, 산림청은 2월 건조한 날씨로 인해 산불 위기 경보를 주의로 격상했다. 산불 위기 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4단계로 나뉜다.

산림청에 따르면 건조주의보 발령으로 올해 들어 지난 10일까지 전국적으노 116건의 산부이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배가량 늘어난 것이다.

특히 입산자 실화와 야간산불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산림청은 이날 정월대보름을 맞아 전통 민속놀이가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고락삼 산불방지과장은 “올해 들어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전국에서 연일 산불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정월대보름 행사와 입산자의 화기 소지 등으로 산불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산림인접지에서 소각행위를 자제하는 등 산불예방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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