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美서 예고없이 부품 축소·인권차별 논란…한국은?

손성창 기자 / 기사승인 : 2022-02-17 14: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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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슬라(사진=네이버 거리뷰)

 

[매일안전신문=손성창 기자] 테슬라가 세계 1위 전기차기업이라는 이미지에 어울지 않게 주요 부품 축소와 인권차별 등으로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미국 CNBC 등에 따르면 테슬라는 모델3·모델Y 등 모델에서 몇몇 부품들을 예고없이 줄이거나 교체했다. 반도체 공급난에 대응하기 위해 소비자들에게 고지하지 않았다. 

테슬라는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고, 2021년 4분기 판매 목표 달성을 위해 모델3와 모델Y의 조향장치에 장착된 두 개의 전자제어장치 중 하나를 제거했다고 미국 CNBC 등은 보도했다.

▲ 테슬라 모델 3(사진=테슬라 홈페이지)

모델3와 모델Y는 중국·호주·영국·독일 등 국가에 조향장치 부품이 축소된 채로 배송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테슬라는 소비자들에게 제외사실을 알리지 않고, 조향장치에서 제외된 부품이 중복돼 레벨2 운전자 보조기능에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테슬라의 조치는 미국 소비자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다른 완성차업체들이 차량용 반도체 품귀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일부 사양을 제외하고 가격을 낮추는 '마이너스 옵션'을 제공하지만 테슬라는 눈가리고 미국소비자를 아웅 한 것이다.

테슬라의 한국 소비자들은 차를 인도받기 전에는 차대번호를 조회할 수 없어, 자신의 차에서 어떤 부품이 생략됐는 지를 알기 어렵다.

▲ 테슬라 모델 Y(사진=테슬라 홈페이지)

한편 테슬라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당국으로부터 최근 흑인 직원들을 인종차별했다는 혐의로  고소당하는 등 인종차별 논란도 불거졌다.

캘리포니아 공정고용주택국(DFEH)에 따르면 테슬라는 흑인 노동자들에게 육체적으로 더 힘든 일을 맡게 하고, 전문직이나 관리직에 흑인을 거의 고용하지 않고 있다. DFEH은 "테슬라는 스스로 의식있는 기업이라고 홍보하고 있지만 유색인종으로부터 이익을 착취하는 기업이란 현실을 가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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